당산동 술집
[당산동] 조개에 빠진 꼼장어 - 조개찜, 겨울에는 딱이라고 전해라~
[당산동] 조개에 빠진 꼼장어 - 조개찜, 겨울에는 딱이라고 전해라~
2015.12.21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추운 날씨는 맘에 안 들지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때문에 좋아하는 계절이다.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도 덥지 않고, 음식이 상할 염려도 없고, 게다가 긴 밤은 언제나 배고픔을 유발하게 만드니깐 말이다. 행복한 먹블 이후에,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살이 항상 따라 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맛있는 건 0칼로리이니깐. 김이 모락모락나는 조개찜을 먹기 위해 갔다. 영등포구청 근처에 있는 조개에 빠진 꼼장어다. 개인적으로 조개찜은 추워지기 시작하는 12월부터 1월 중순이 제철이고, 조개구이는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라고 생각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로 지금은 조개찜을 먹을 시기다. 조개에 빠진 꼼장어는 지도에는 당산동으로 나와있지만, ..
[당산동] 이조보쌈 - 보쌈 훌륭, 청국장 더 훌륭!!
[당산동] 이조보쌈 - 보쌈 훌륭, 청국장 더 훌륭!!
2015.08.17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곳, 오랜만에 가도 변하지 않은 곳, 나에게 당산동 이조보쌈은 그런 곳이다. 없어졌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보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며, 싫어하는 비계조차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쌈도 참 좋지만, 이 집의 숨겨진 치명적인 매력은 바로바로, 청국장이다. 훌륭한 보쌈에, 더 훌륭한 청국장이 있는 곳, 당산동 이조보쌈이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출구로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허름해 보이지만, 엄청난 내공이 숨어 있을거 같은 느낌, 정확하다. 딱 그런 곳이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 곳이라, 늦게 가면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남들보다 일찍, 아니면 완전 늦게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곳이었는데... 글쎄 신관이 생겼다. 이제는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