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광장OK! 공원OK!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 (feat.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장OK! 공원OK!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 (feat.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22.08.10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 (feat.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섬같은 광장이 공원같은 광장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 차도 사이에 있어 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차도과 광장의 구분이 명확해졌다. 공간은 예전보다 넓어졌으며, 녹음은 예전보다 더 짙어졌다. 컴백은 반가운데, 세월호 기억공간이 사라진 건 못내 아쉽다. 광화문광장을 섬이라고 불렀던 이유는 광장 양옆으로 차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장에 가려면 무조건 횡단보도로 건너가야 했는데, 이제는 교보문고 건물이 있는 곳에서만 신호를 받으면 된다.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그런데 참 아이너리한 상황은 그때 그 시장이 지금 그 시장이다. 다시 돌아온 광화문 광장은 기존 광장의 서쪽(세종문화회관) 차로를 없앴다. 총면적은 4만300㎡로 종전..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세종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세종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
2022.08.05세종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 초계국수나 콩국수를 좋아하지만, 여름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다. 뜨거운 음식에 약한 1인이지만, 폭염으로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맑은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와 찰밥 여기에 인삼주까지 밥이 아닌 보약을 먹는다. 세종로에 있는 고려삼계탕 광화문점이다. 광화문광장 옆으로 흡연구역이라고 해야 할까나? 암튼 쾨쾨한 담배연기를 뚫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고려삼계탕이 보인다. 가는 길이 살짝 거시기(?)하지만, 시청본점은 더 많이 걸어야해서 광화문점을 선택했다. 고려삼계탕은 서울미래유산에 지정된 곳인데, 명패는 본점에 있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대신 5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명패는 입구에 떡하니 있다. 서울미래유산보다는 미슐랭이 더 먹히는가 보다. 1층은 삼계탕 고객 전용층, 2..
광화문 600년 세가지 이야기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 600년 세가지 이야기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22.01.18공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에 이어 광화문 600년 세가지 이야기 그 마지막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다. 해방무렵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광화문은 시대의 바로미터였다. 아픔의 광장은 이제 그만, 이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소통의 광장으로 다시 돌아와주렴. 광화문 거리는 조선왕조의 중심이었다는 역사성과 대한민국 정치 행정 외교의 중심이라는 정치적 상징성 그리고 시민의 문화 활동과 집단적 의사 표현이 이루어지는 군중집회현장이라는 공공성이 혼재되어 왔다. 공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광화문 특별전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공간인 광화문 거리가 한국 현대사의 주요한 현장이었음을 재발견하고, 공간 변천에 따라 우리들의 기억에 각인된 다양한 의미를 되새겨 광화문 공간의 ..
광화문 600년 세가지 이야기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 600년 세가지 이야기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서울역사박물관
2021.12.14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서울역사박물관 조선시대 광화문광장은 국가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이 되어 온 역사적인 공간이다. 600여 년 전 한양이 조성된 이래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 그리고 그 곳을 오고 간 관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광화문 600년 세가지 이야기 중 첫번째는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다. 작년에는 사전예약에 상설전시는 관람을 할 수 없고 기획전시만 가능했다. 지금은 상설전시에 기획전시까지 다 가능한데 조건이 있다. 12월 13일부터 방역패스가 의무적용된다. 접종완료자와 PCR 음성확인서 소지자(발급일로부터 48시간 유효)만 입장이 가능하단다. '부스터샷까지 맞았으니 나는야 프리패스~' 서울역사박물관이 처음은 아닌데, 신기하게도 상설전시는 아직 관람 전이다. 서..
고고학자가 된 듯 광화문광장 발굴문화재 탐험
고고학자가 된 듯 광화문광장 발굴문화재 탐험
2021.06.03광화문광장 발굴문화재 어렸을때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다. 땅 속에 파묻힌 역사의 흔적을 찾아 여기저기 탐험을 떠나는 꿈을 꿨지만, 현실은 지극히 평범한 역사 덕후다. 영화처럼 스펙터클한 장면은 없었지만, 잠시나마 고고학자가 되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광화문광장 발굴문화재 현장 탐방이다. 섬이었던 광화문광장은 육지(?)가 되기 위해 현재 공사 중이다. 관계자외 출입금지인 이곳을 당당히 들어왔다. 이유는 광화문광장 아래 매몰되었던 발굴문화재를 견학하기 위해서다. 광화문광장 시민참여단이기도 하고, 역사덕후로서 이런 기회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 조선 태종때 행랑조성도감이 도성 간선도로에 장랑을 건설하고, 간선도로의 폭도 일정하게 정비하면서 육조관청이 광화문 앞에 동서로 ..
광화문 역사산책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광화문 역사산책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2019.09.17광화문 시민위원회 | 광화문 역사산책 늘 언제나 경복궁 투어는 광화문에서 시작한다. 이번에는 신무문에서 시작해, 광화문에서 끝이 났다. 로꾸거 경복궁 투어, 어색했지만 한번쯤 해볼만 하다. 익숙한 곳에서의 낯선 경험과 처음 들은 우리 역사까지 광화문 역사산책 맘에 든다. 경복궁을 여러번 갔지만, 신무문(경복궁의 북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온 건 처음이다. 광화문에서 시작으로 하면 언제나 붐볐는데, 늦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신무문은 한산한 거 같다. 여기에도 매표소가 있으니,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관람을 하고 싶다면, 거꾸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만든 광화문시민위원회이다. 작년에 발족식을 했고 광화문과 경복궁 등 광장 주변에 대한 역사 강의를 여러번 했다는데, 그때는 참석하지 않..
광화문광장에 커다란 화분이 나타났다
광화문광장에 커다란 화분이 나타났다
2019.08.01광장문광장 천막보다는 나무가 훨씬 보기 좋아 기사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니 뭐랄까? 답답하기도 하고, 광장다운 모습이 사라진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볼썽사나운 천막에 비해서는 백만배 훨씬 낫다. 광장이 숲이 된 거 같기도 하고, 싱그러움이 느껴져서 좋다. 비가 올 거 같은 흐린 하늘, 바람은 불어 좋은데 습도가 높으니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은 떨어질 줄은 모른다. 교보문고에 가려고 나왔다가, 달라진 광장 모습에 카메라부터 꺼냈다. 대형 화분 80개를 설치했다고 하더니, 와우~ 사람 힘으로는 옮길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누군가 명박산성이 생각난다고 하던데, 글쎄? 어찌보면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겠으나, 삭막한 컨테이너에 비해서는 푸르른 나무가 백배 낫다. 광장이 좁아지긴 했지만, 마치 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 - 세종대왕에 이어 드론도 성화주자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 - 세종대왕에 이어 드론도 성화주자로~
2018.01.15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로 30년 만이라고 한다. 올림픽 성화가 서울에서 불을 밝히는 건. 그만큼 뜻깊은 행사에 아니 갈 수 없는 법, 서울미디어메이트가 아니더라도 갔을 것이다. 작년에 촛불을 밝혔던 광화문 광장이 오늘은 수백만개의 촛불이 아니라 단 하나의 성화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됐다. 촛불이 성화가 되는 그순간, 생각만해도 눈물부터 나려고 한다. 2017년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11월1일 인천공항에 도착, 이후 제주,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대구, 경기(남부),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을 떠난 성화는 이후 경기 북부를 거쳐 강원도에 도착, 개막식 당일인 2월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총 거리 2018km로 101일간 7,500..
광화문광장 시민대토론회 - 광장을 광장답게~
광화문광장 시민대토론회 - 광장을 광장답게~
2017.06.02세종문화회관에서 맞은편 미국대사관까지 차없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공원이 생긴다. 꿈이 아니다. 왜냐하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전면적인 개선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개장 이후 '세계 최대의 중앙분리대', '도시의 섬'이라는 오명을 얻어왔다. 더불어 역사성 미흡이라는 사회적 논란에 휩싸여 공간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직면해 왔다고 한다. 1600만 시민의 촛불집회를 통해 민주주의가 발현되는 핵심공간으로 광화문광장이 재조명되고 있기에, 더더욱 광화문광장의 개선은 필요해졌다.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광장 개선의 방향과 원칙 광화문포럼 발표 및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그동안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시민중심의 열린 보행광장으로 전환하..
1272번째 수요집회 - 탄핵 인용만이 답!!
1272번째 수요집회 - 탄핵 인용만이 답!!
2017.03.03삼일절이자 수요일이었던 3월 1일, 1272번째 수요집회에 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어린 친구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노력하는데, 나란 인간은 부끄럽고 많이 죄송스러웠다. 기억한다, 잊지 않겠다라고 했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집회 참석을 많이 못했기 때문이다. 미안하고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로 저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리고 고마웠다. 철부지 어른보다 그대들이 더 훌륭하다는 걸,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기억하겠다고 오늘 다시한번 다짐했다. 앞으로 노란색을 보면, 울컥할 거 같다. 노란색 = 위안부 할머니 = 세월호 아이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이 모든 아픔을 치료할 수 있는 건, 탄핵 인용뿐이다. 이제는 진짜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때까지 그네들의 뻘짓거리를 참아야 하겠지. 헌재야~ 옳은 ..
2016 크리스마스 이브는 광화문 광장에서~
2016 크리스마스 이브는 광화문 광장에서~
2016.12.27개근은 못했지만, 주말마다 광화문으로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 참석했을때는 가슴 속 응어리가 가득찼는데, 지금은 응어리보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100만분의 1이 되고 싶어서, 나갔던 광화문. 그저 조용히 (LED)촛불을 밝히고 왔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토요일은 촛불과 함께 카메라를 챙겼다. 조금은 남달랐던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래본다. 광화문 광장 옆, 엄청난 인파. 표창원의원님과 손혜원의원님의 프리허그 현장이다. 페이스북에서 공지를 봤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참여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멋진 손혜원의원님. '멀리서 응원하고 있어요.' 볼때마다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JTBC. 그런데 아픈 언론들이 너무 많다. 태반, 감초, 마..
잊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잊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16.04.16잊지 않았다. 더불어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또 다짐해 본다. 이번에는 제발~~ 나는 힘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광화문에서 눈물만 흘릴뿐이다. 하지만 내 눈물이 더이상 헛되지 않길, 이번에는 희망을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 민심이 무섭다는 걸 알았으니, 제발~ 당신들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당신들의 앞날만 지키려고 하지 말고, 그날의 진실을 알려주시길... 2016.04.15. 광화문 광장에서... 진실을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 13일에 갖게 된 희망이 계속 됐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위해,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은 아니지만, 정말 기도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많이 늦었지만 이제는 희망이 보인다. 희망~~ 이번에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