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체부동 서촌뜰애우곱창타운 염통, 대창, 곱창 그리고 부추볶음밥
체부동 서촌뜰애우곱창타운 염통, 대창, 곱창 그리고 부추볶음밥
2019.09.20체부동 서촌뜰애우곱창타운 좋아한다고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안 먹는건 아니다. 작년 봄, 부드럽던 곱창 맛이 생각나 다시 찾았건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일까? 그때와 다름에 아쉽다. 하지만 염통 맛에 눈을 떴으니 수확이 없는 건 아니다. 체부동보다는 경복궁역 옆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있는 서촌뜰애우 곱창타운이다. 개인적으로 육고기는 무조건 살코기만을 좋아한다. 그걸 제외한 비계, 내장 등 모든 부위는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기회가 오면 피하지 않는다. 먹다보면 적응이 되어 좋아질 수 있는 거니깐. 작년에 한번 왔고, 기분 좋게 먹었던 곳이라 만남의 장소가 여기라고 했을때 투덜대지 않았다. 모듬에 양이 없는지 이번에 알았다. 당연히 양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대창을 양으로 착각했..
편식주의자의 음식리스트 - 닭발, 돼지껍데기, 곱창, 족발, 홍어 그리고 순댓국!!
편식주의자의 음식리스트 - 닭발, 돼지껍데기, 곱창, 족발, 홍어 그리고 순댓국!!
2015.01.06편식을 하면 안된다고 배웠다. 무조건 잘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배웠다. 지금까지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자부했는데, 살다보니 못 먹는 음식들이 생겼다. 그리하여 여러가지 이유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의 리스트를 뽑아봤다. 예전에 못 먹었지만, 지금은 잘 먹는 음식도 있고, 태어나서 한번도 먹어 보지 못한 음식도 있는, 나만의 편식리스트다. □ 닭발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잘 먹는다. 하지만 어릴때 친척집에 놀러 갔다가 그 집 부엌에서 끓고 있던 닭발을 보고 놀랬던 적이 있다. 작은 냄비도 아니고 엄청 커다란 냄비 가득 수백만개(?)의 닭발을 봤기 때문이다(자세히 보기). 그때의 충격으로 아주 오랫동안 편식을 했었다. 그러다 서른즈음 우연한 계기로 매운닭발을 맛보게 됐고, 그 이후부터는 완전 사랑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