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짬뽕
맵린이에게 버거운 영등포 송죽장 고추짬뽕 (feat. 군만두)
맵린이에게 버거운 영등포 송죽장 고추짬뽕 (feat. 군만두)
2020.07.09영등포 송죽장 한때는 겁나 맵다는 닭발도 엄청 잘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매운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다음날 화장실 가기가 두렵다. 이걸 아는 사람이 고추짬뽕을 먹으러 영등포 송죽장에 갔다니, 망각은 무서운 녀석(?)이다. 그나마 군만두가 있어 천만다행이다. 요즘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그중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좋아한다. 금요일 저녁 8시 15분에는 본방사수를 하고, 다른 요일은 사골스트리밍이라고 1회부터 120회까지 예전 방송을 보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갈 일이 있고, 하필이면 전날 저녁에 송죽장편을 봤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 오랜만에 고추짬뽕을 먹을까나. 4년 전에 먹었는데, 그 기억은 망각으로 사라져버렸다. 룸에서 혼밥이라,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고로 2인 테이블에 앉았다. 고..
작년 여름에 왔던 감기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작년 여름에 왔던 감기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2017.07.05그 시작은 더위였어~7월이면, 내 몸에서는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 저질체력이긴 하지만, 자랑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름 건강체질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겨울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잘 버텨낸다. 아토피가 있긴 하지만, 발병 원인을 아는지라 잘 관리하면 별 문제없이 지나간다. 장이 좀 예민하지만, 그런대로 긴장만 하지 않으면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일이 없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시작은 더위였다. "더위 먹다"라는 말이 있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소소하지만 갖고 있는 잔병이 많은데 굳이 더위까지 먹을 필요는 없었다. 그해 7월도 참 많이 더웠다. 밖에 있으면 덥고, 안에 있으면 성능 좋은 에어컨으로 인해 추웠다. 버스나 지하철..
[신도림동] 신승반점 - 고추짬뽕, 두번은 못 먹겠다!!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신도림동] 신승반점 - 고추짬뽕, 두번은 못 먹겠다!! in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2017.02.27먹고 나서 알았다. 여기는 짬뽕이 아니라 유니짜장을 먹어야 한다는 걸. 방송에 나왔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아니기에, 내가 원하는 걸 먹었다. 하지만 첫숟갈에서 엄청 후회했다. 이건 음식이 아니라 고통이었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신도림)에 있는 신승반점이다. 요즘 백화점에 가면, 유명했었는데 방송에 나와 더 유명해진 식당들이 입점을 많이 했다. 본점에 가서 먹어야 하지만, 인천까지 가기도 귀찮고, 급 해장이 필요해, 그냥 여기서 먹기로 했다. 왼쪽에는 신승반점과 찬장이라는 밥집, 오른쪽에는 남산돈까스와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한국집이 있다. 취향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해장이라서 신승반점으로 갔다. 백화점에 있는 식당인데,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오후 3시부터 4시30분?, 5시? 암튼 이 시간을 ..
[영등포] 송죽장 - 매운 고추짬뽕, 완뽕은 힘들어~
[영등포] 송죽장 - 매운 고추짬뽕, 완뽕은 힘들어~
2016.01.25영등포에서 매운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곳. 영등포구 신길동에 진짜 매운 짬뽕집이 있지만, 거기는 절대 못 가는 곳이니깐, 제외. 예전에 매운거 절대 못 먹는 친구가 이거 먹고 눈물 콧물 다 쏟아내고 왔다면서, 너는 절대 가지 말라고 해서 안갔다. 그런데 기억이란 서서히 잊게 되는 법. 나도 모르게 덜컥 문을 열고야 말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 영등포 소방서 부근에 있는 송죽장이다. 영등포 송죽장, 오래됐고 그만큼 유명한 곳이다. 늘 간판만 보고,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은 니가 내 종착역이다. 정말 방송에 많이 나온 곳이구나. 하나하나 다 보려고 했으나, 추운 관계로 그냥 사진만 찍었다. 60년 전통이라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던 곳이다. 세월이 지나도 인기가 있다는 건, 그만큼 맛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