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콘서트홀 10% 할인 받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정명훈 예매 완료!!
가을이란 계절이 그런 거 같다. 이성보다는 감성이 지배를 하고, 그동안 듣지 않았던 클래식에 빠지게 되고,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창덕궁 후원으로 단풍 나들이도 가야 하는데, 그보다 먼저 가을 클래식을 만끽하러 갈 예정이다. 내가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 롯데백화점 창립 37주년 기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정명훈" 엄청난 공연답게 가격이 참으로 착하지 않다. R석이 43만원, S석..
열혈활동기/롯데카드 2016.10.25 07:30
유리의 성 OST "Try To Remember" - 여명
이번주가 마지막 폭염이었음 좋겠다. 다음주부터는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에만 더운 그런 날씨가 됐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 때아닌 여름감기로, 코가 완벽하게 막혔다. 이틀전, 콩나물 무침이 살짝 맛이 갔다. 예전같았으면 맛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절대 안먹었을텐데, 계란후라이까지 해서 쓱쓱 맛나게 비벼먹었다. 이런 모습을 본, 어마마마는 내가 다 먹고 난 후에야, "니가 진짜 감기가 심하구나" 이러셨다. 아~ 진짜 우~ C~~~향..
까칠한시선/음악 2016.08.20 07:30
Arabesque "Hello Mr. Monkey"
◆ 새로움은 익숙함에 무릎을 꿇는다 ◆  새로움은 좋다. 신난다. 기대를 하게 만든다. 왠지 모를 설렘이 있다. 그러나 새로움은 늘 익숙함에 무릎을 꿇는다. 도전정신이 부족한 탓일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탓일까? 아주 작은 새로움조차 선뜻 하기가 두렵다.  몇 번의 실패도 해봤고, 좌절도 해봤고, 고생도 해봤기에, 더더욱 새로움을 밀어내고 있는 거 같다. 새로움, 시작, 도전은 익숙함, 안정이라는 엄청..
까칠한시선/음악 2016.01.08 07:30
John Williams "Star Wars Main Theme"
영화가 끝나도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영화가 시작할때 나오는 그 음악을 다시한번 듣고 싶어서다. 예전에 영화를 보면, 바로 음반매장으로 향했다. 아직 멀티플랙스 극장이 나오기 전 이야기로, 그때는 영화를 보려면 꼭 종로에 가야만 했다. 그리고 영화관 옆에는 동물원이 아니라 대형 음반매장이 있었다. 그리하여 나의 코스는 항상, 영화를 본다, 그리고 음반매장으로 간다 였다. LP시작으로 CD가 나올때까지 변함..
까칠한시선/음악 2015.12.19 07:30
Coyote Ugly(코요테 어글리) OST "Cant Fight The Moonlight" - LeAnn Rimes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먼저 사랑을 잡고 다음으로 일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순서가 사랑인 이유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을때, 사랑하는 그가 옆에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다 가능할거라 생각했었다.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 보고 난 후에 더더욱 그 믿음이 강하게 왔다. 200년 아직 사회를, 사랑을, 남자를 몰랐던 어리석은 그녀..
까칠한시선/음악 2015.11.27 07:30
The Manhattan Transfer "Java Jive"
◆ 세대 차이 ◆ 후배A - 선배님, 커피하면 생각 나는 노래가 뭐에요?나 - 뭐긴 뭐야, 당연히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 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구려~, 신중현이 부른 커피한잔이지.동기들 - 그럼 당근 이 노래지, 무슨 노래가 있어?후배A - (후배B에게) 너는 커피하면 무슨 노래가 생각나?후배B -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당연히 10cm가 부른 아메..
까칠한시선/음악 2015.11.07 07:30
아이유 "잊혀진 계절"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매 월마다 마지막 날이 있지만, 10월의 마지막 날은 뭔가 다르게 다가온다. 아마도 이 노래때문인 듯 하다. 원제목은 잊혀진 계절이지만,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알고 있는 사람, 나를 포함해서 몇 명쯤 있겠지. 노래 하나로 인해, 의미 있는 마지막 날이 된 10월 31일. 오늘은 무조건 한번쯤 이 노래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10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잊혀진 계절이 생각나다니, 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그것..
까칠한시선/음악 2015.10.31 07:30
접속 OST The pale blue eyes - Velvet underground
1997년 가을, 나도 전도연이 될 수 있을까? 나도 한석규가 될 수 있을까? 하면서 너나할 것 없이 PC통신을 시작했을 것이다. 여인2 아이디는 사용할 수 없기에, 여인200부터 여인20000까지 늘어나는 숫자에 따라 모두 다 전도연이 되고자 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깐. 영화 접속의 여파는 어마어마 했다. 영화 주제곡인 A Lover's Concerto와 The pale blue eyes는 길보드 차트를&nb..
까칠한시선/음악 2015.10.30 07:30
Extreme "More than words"
◆ 습관은 참 무섭다 ◆  회사 건물 화장실 수도꼭지는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물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돌려야 하는 밸브가 없어 당황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중이다. 손만 갖다 대면 알아서 물이 나오고, 손을 멀리하면 알아서 물이 멈추니, 물 절약도 되는 거 같아서 은근 괜찮구나, 이거 우리 집에도 설치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이런 기능이 없는 수도꼭지라면..
까칠한시선/음악 2015.10.23 07:30
Santa Esmeralda "You are My Everything"
가을은 참 사람을 슬프게 만드는 계절이다. 이성적이던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고, 감성적이던 사람은 더더욱 감성적으로 만든다. 신나는 댄스, 부드러운 발라드, 거친 락보다는 가슴을 후벼파고 난도질하게 만드는 노래를 일부러 찾아서 듣게 만든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찔끔 날 거같은데, 그냥 펑펑 울어보라는 심산으로 감성모드를 최고조로 만들어 버린다. 누가? 내 자신이 말이다. 나이를 먹으니, 점점 감성적으로 변해가고, 점..
까칠한시선/음악 2015.10.16 07:30
F.R.David "Words"
짧은 가을 그런데 할일이 참 많다. 청명한 하늘도 봐야 하고, 편지도 써야 하고, 코스모스, 해바라기, 꽃무릇, 메일꽃, 억새 그리고 단풍까지 나들이도 다녀야 한다. 더불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니 책도 읽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멋진 가을이니 사랑도 해야 한다. 사랑을 주제로 한 많은 노래들이 있지만, F.R.David의 Words처럼 진심으로 사랑이 느껴지는 노래가 또 있을까? 널 사랑하는데, 말로는 다 표현..
까칠한시선/음악 2015.10.08 07:30
Vivaldi - Four seasons : Autumn
한가위 보름달님!! 소원이 하나 있는데요. 배가 터지도록 많이 먹어도 살 안 찌게 해주세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몸짱이 되게 해주세요!! 보름달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겠지. "택도 없는 소리~~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하거나, 아니면 그냥 살어." 이래서 매년 같은 소원을 빌어도 안되는 구나. 어김없이 찾아온, 한가위 추석 명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그런 날이 365일 계속..
까칠한시선/음악 2015.09.26 07:30
Pretty Woman(귀여운 여인) OST Oh, Pretty Woman - Roy Orbison
5세 까칠양파는 백설공주 속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꿈을 꿨습니다. 어른이 되면 당연히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날거라 생각했었죠. 10세 까칠양파는 안소니, 테리우스, 알버트 아저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캔디가 부러웠습니다. 어른이 되면 캔디처럼 그렇게 될거라 생각했었죠. 15세 까칠앙파는 동화와 만화 속 그녀들과 자신은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동화는 동화일뿐, 만화는 만화일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죠. ..
까칠한시선/음악 2015.09.19 07:30
Bertie Higgins "Casablanca"
가수와 제목도 모르고 노래만 듣다보니, LP음악을 들려주는 카페에 가면 항상 난감해진다. 쪽지에 가수와 제목을 써야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 모르니 매번 남들이 요청한 노래만 들어야 했다. 그러다 터득한 방법이 같이 간 일행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불러줬다.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아하 그건 이거야"하면서 대신 가수 이름과 제목을 써줬다. 그렇게 해서 좋아하는 팝송을 들을 수 있었다.이와 마찬가지..
까칠한시선/음악 2015.09.12 07:30
러브어페어(Love Affair) OST - Piano solo
약혼녀가 있던 그, 호주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 그.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인해 조그만 섬에 비상착륙을 하게 되고, 타이티로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짧은 만남 후 그들은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만약 나오지 않더라도 이유를 묻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3개월 후, 그는 그 곳에 갔지만 그녀는 없다. 그리고 얼마 후 운명적으로 두사람은..
까칠한시선/음악 2015.09.04 09:57
Sting "Englishman In New York"
2014년 9월 21일, 음악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시작으로 어떤 노래를 할까 한참동안 고민했었다. 그러다 문뜩 지금 가을이지, 가을이니깐 가을노래, 가을 노래하면 바로 이 사람이지. 나에게 있어, 가을남자같은, 사람 Sting이다. 가수가 정해졌으니, 이제는 노래를 고민할 차례. 그러나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스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Shape Of My Heart다.  모든 고민이 끝이 났으니, ..
까칠한시선/음악 2015.08.28 07:30
Simon & Garfunkel "Bridge Over Troubled Wate"
◆◆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당신이 지치고,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When tears are in your eyes, 눈에 눈물이 고이면 I'll dry them all 제가 닦아 드릴게요 I'm on your side 제가 당신 곁에 있잖아요 Oh when times get rough 세상이 힘..
까칠한시선/음악 2015.08.14 07:30
칵테일(Cocktail) OST - "Kokomo" The Beach Boy
덥다. 덥다. 역시 덥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열대야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날이 더우니 자꾸만 얼음물만 찾고, 그런데 입맛만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는게 문제다. 예전에 더위를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도 먹을게 없었는지, 더위나 먹고 암튼 그해 여름은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다. 그런데 다음 해, 그리고 또 다음해에도 여름만 되면 자동적으로 더위를 먹게 됐다.  더위를 피해 보겠다고, 에어컨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
까칠한시선/음악 2015.08.07 07:30
Mamas and Papas "California Dreamin'"
영화를 본다. 집중해서 본다. 그러나 결국 잠이 든다. 얼마 후 다시 같은 영화를 본다. 이번에는 기필코 마지막 장면을 보고자 다짐하지만, 역시 잠이 먼저 찾아왔다. 딥슬림에 빠지게 하는 영화,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궁금한데, 매번 못보는 영화, 바로 중경삼림이다. 3~4번 정도 봤던거 같다. 그러나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늘 놓친다. 영화가 시작하고 30분이 지날때까지는 눈에 힘까지 주면서 본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
까칠한시선/음악 2015.07.31 07:30
Geri Halliwell "It`s Raining Men"
오늘밤 10시 30분에 밖으로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남자들이 비처럼 쏟아지기 때문이다. 온갖 남자들이 골고루 내려온단다. 키 큰남자, 금발 남자, 흑인 남자, 마른 남자, 거친 남자, 터프한 남자, 힘센 남자, 인색한 남자까지. 자연은 모든 천사에게 하늘을 재정비하라고 가르쳤단다. 그로인해 모든 여성들이 이상형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단다.  그럼 모든 여성들이 다 이상형을 만나야 하는데, 잘못됐나&n..
까칠한시선/음악 2015.07.24 07:30
Emilia Rydberg "Big Big World"
가수도 모르고, 제목도 모르고, 가사도 모르고, 주구장창 노래만 듣다 보면 벌어지는 현상이 하나 있다.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에 따라 딱 그만큼만 부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가 여러번 반복된다면, 아는 부분은 신나게 따라 부르고, 모르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음~ 음~~ 음~~~ 허밍으로 이어진다. 내가 팝송을 부르는 방법이다. 물론 가사를 외워서 전곡을 따라 부를수 있는 노래도 있지만, 열손가락 ..
까칠한시선/음악 2015.07.16 07:30
Beach Boys "Surfin' USA"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고 괴로운 계절, 여름이 왔다. 처음부터 여름이 싫어했던건 아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 저학년때, 가족과 갔던 물놀이. 거기서 아토피라는 엄청난 녀석과 사귀게 됐다. 그때부터 여름만 되면 닭살피부가 엠보싱피부로 알아서 변신을 하게 됐다. 또 그때부터 여름 물놀이는 남의 나라가 이야기가 됐다. 여름이 오면 모자와 선크림, 여름옷처럼 보이는 긴팔 그리고 참 싫지만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
까칠한시선/음악 2015.07.04 07:30
Sue Thomson "Sad Movie"
슬픈 노래는 듣고 싶지 않고, 슬픈 영화도 보고 싶지 않지만 듣게 되고 보게 된다. 작은 눈이지만, 겁도 많고 눈물도 많은 아이였다.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죽거나, 헤어지거나, 아픈 이별을 하면 자동적으로 눈물이 났다. "이거 무지 슬프네." 이러면서 엉엉은 아니더라고 훌쩍 걸렸다. 그러나 촉촉한 감성을 갖고 있던 소녀는 본인보다 몇살 많은 소년때문에 더이상 눈물을 흘릴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훌쩍거리면, "넌 이게 슬프니, ..
까칠한시선/음악 2015.06.26 07:30
Daniel Boon "Beautiful Sunday"
언제쯤 Beautiful Day가 찾아올까? 하루가 다르게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메르스, 진짜 그만 좀 하고 사라졌으면 좋겠다. 작년 6월, 고궁시리즈를 한다고 매주 궁궐 나들이도 했었고, 7월에는 제주도로 여행도 갔었다. 올해도 작년처럼 떠나고 싶지만, 솔직히 두렵고 무섭다. 세월호가 되어 버린 세상에서 가만히 있고 싶지 않은데,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다. 아니다. 두려움에 떨면서 가만히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지금 내가..
까칠한시선/음악 2015.06.19 07:30
첨밀밀(甛蜜蜜) OST 月亮代表我的心 (월량대표아적심) - 등려군(鄧麗筠)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꽃처럼,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고, 볼때마다 새롭고, 정겹고, 따스한 영화, 여명 장만옥 주연의 첨밀밀이다. 1997년 개봉작으로 오래된 영화이지만, 보고 또 봤던 영화이기에 전혀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들을 첫 만남, 이별, 그리고 재회 등 모든 장면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난다. 차에서의 키스신에 미키마우스까지 모든 장면이 다 명장면인 그런 영화다.  특히, 첨밀밀을 더 생각나게..
까칠한시선/음악 2015.06.11 07:30
네버엔딩 스토리 0416 - 아프고 너무 아프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노래, 네버엔딩 스토리. 이 노래가 이렇게나 슬프고 아프게 다가올 줄 몰랐다. 그저 가볍게 들었던 이 노래를, 오늘은 가사를 하나하나 되뇌이면서 들었다. 그날의 기억, 그날의 아픔 그리고 여전히 계속되는 슬픔, 그래서 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세월호에 메르스까지 이 나라가 참 무섭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모..
소소한일상 2015.06.04 07:30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 OST - 포로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탱고)
1993년 개봉작, 알파치노 주연의 여인의 향기. 3번 정도 본거 같은데, 기억나는 장면은 탱고밖에 없다. 눈 먼 퇴역 장교가 식당에서 처음 만난 여인과 함께 추는 탱고. 이건 현실이 아니고 영화라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꼭 하고 싶었다. 나도 언젠가는 알파치노같은 멋진 남자와 함께 완벽한 탱고를 추고 싶다는 생각을 말이다. 그래서 탱고 학원에 등록을 했었다. 알파치노를 찾기 위함을 숨기고, 건강을 다이어트를 한다는 핑계로 3개월 정도 배웠다...
까칠한시선/음악 2015.05.25 13:08
Grease OST "Summer Nights" - John Travolta & Olivia Newton-John
  개인적으로 여름이 싫다. 벌레가 많아서 싫고, 더워서 싫고, 짜증나서 싫고, 아토피 때문에 더더욱 싫다. 그런데 자꾸만 여름이 길어진다. 아직 5월인데, 봄보다는 여름 같다. 그런데 여름 밤은 좋다. 모기는 싫지만, 해가 사라진 밤은 좋다. 열대야가 오기까지라는 조건이 있지만, 그래도 여름밤은 좋다.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나는 여름밤이 참 좋다.     본격적인 여름밤의 시작은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
까칠한시선/음악 2015.05.16 07:30
The Cascades "Rhythm of the rain"
  비가 오면 막걸리와 부침개를 찾아 떠나기도 하지만, 슬픈 노래가 생각이 난다. 비가 오면 사람이 왜 그리도 센치해지는지,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면서 지금은 모습도 기억이 안 나는 첫사랑 그도 생각이 나고, 철없던 시절 만났던 그녀석도 생각이 나고, 결혼한다는 말에 밤새 울었던 몰래 짝사랑했던 선생님도 생각이 나고, 그렇다. 비가 오면, 가슴 ..
까칠한시선/음악 2015.04.25 07:30
진추하 with 아비 "One summer night"
    한 여름밤의 꿈같은 노래 One summer night. The Carpenters의 Top Of The World처럼 가사를 완벽하게 외웠던 노래다. 듀엣곡이라 같이 불러야 하는데, 절절한 사랑노래라 그냥 거울 앞에서 혼자 부르곤 했었다. 진추하처럼 예쁜 표정으로 나만의 디너쇼(?)를 하기로 했었는데, 지금은  One summer night을 자랑스럽게 따라부른 후 나머지..
까칠한시선/음악 2015.04.18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