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2019.06.04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는 대여섯번 정도 온 듯 한데, 밤에 온 거 오랜만이다. 지난해 맛보기로 잠시 들렸던 적은 있지만, 회현역부터 만리동까지 전코스 야경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 흐름에 따라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다리 위는 사파이어 불빛으로 넘실댄다. 야경은 가을과 겨울이 좋지, 봄과 여름은 햇님이 퇴근을 너무 늦게 한다. 6시면 어둑어둑해야 하는데, 5월 일몰시간은 7시 45분이다. 시간 맞춰 왔는데, 낮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밤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다. 더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걷다보면 어두워질 거 같아 느리게 걷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철수를 할까 했지만, 왔으니 직진이다. 중간에 우산이 필요할 정도로 내리기도 했으니, 전..
서울로 7017 & 서울역 야경 삼각대가 필요해
서울로 7017 & 서울역 야경 삼각대가 필요해
2018.11.03진부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밤이 돼서야 서울역에 도착을 했다. 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기차역 서울역에서 지하철역 서울역으로 내려가면 된다. 익숙한 그 길 대신,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로7017로 향했다. 삼각대 없이 야경을 손쉽게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있는 야경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iso가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맛이 없다. (야경모드, iso 5000)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교차로 그리고 남대문. 야경은 확실한데, 야경만의 맛이 없다. 이래서 야경에는 삼각대는 필수인가 보다. 손각대만으로도 멋들어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낮이라면 모를까 밤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금 당장 지름신이 드론으로 삼각대를 가져다 준다면 모를까, 없으니 비슷한 ..
서울 한양도성 낙산구간 - 가을 그리고 성곽길 그리고 야경!!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50)
서울 한양도성 낙산구간 - 가을 그리고 성곽길 그리고 야경!!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50)
2015.10.01지난 3월 서울 한양도성 남산구간을 갔다 온 후, 전체 성곽길 나들이를 꼭 하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참 빨리도 갔다 왔다. 아직 더 가야할 구간이 남아 있지만, 시작이 반이니깐 낙산구간을 시작으로 한양 도성 길을 밟아야겠다. 서울 한양도성 낙산구간은 낮보다는 밤에 가고 싶었다. 기분 좋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 든든한(?) 두 다리와 소니 미러리스와 함께 거침없이 걸었다. 서울 한양도성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총 2.1km 거리다. 혜화문을 시작으로 카톨릭대학 뒷길 - 장수마을 - 암문 - 낙산공원 놀이마당 - 이화마을 - 한양도성박물관 - 동대문 성곽공원 - 흥인지문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몰라도 된다. 혜화문에서 성곽만 보고 걸어도 흥인지문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4] 겨울밤 청계천!!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4] 겨울밤 청계천!!
2015.02.112005년 10월 1일 청계천이 개장했다고 하니, 벌써 10년이 됐다. 벌써 10년이다. 여기 공사한다도 했을때, 참 말이 많았었다. 그런데 막상 복원을 하고 나니 솔직히 좋다. 그나마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은게 이거 하나지만, 암튼 청계천 복원은 엄청난 업적이라 할 만하겠다. 어떤 누군가에게 말이다. 저 속에 우리가 모르는 문제들이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청계천을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써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을 벗삼아 그냥 좋다고 하고 싶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청계천이 복원 됐을때, 과히 엄청났다. 신문, 방송에서는 연일 떠들고, 사람들은 차도였던 곳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람 많은 곳에는 절대 안가는 1인이기에, 한달이 지난 11월에 가봤다. 그때부터 적어..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1] 소니 nex-3n으로 담은 광화문 야경!!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21] 소니 nex-3n으로 담은 광화문 야경!!
2015.01.26뚝딱이 디카 시절, 야경은 흔들림이었다. 캐논 DSLR 시절, 야경은 삼각대의 존재였다. 어떤 카메라가 있어도 야경은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 삼각대가 없으면 절대 담을 수 없었던 야경, 부실한 손각대로 인해 늘 떨사로 만족해야 했던 야경이, 드디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n를 통해 또렷한 야경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카메라를 구입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떨사 없는 야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생각해보니 어두운 극장, 공연장에서 야경모드로 촬영을 하면서도, 밤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거 같다. 한때 다시 DSLR 세계로 가고 싶어 했었던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진다. 이렇게나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왜 진작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을까?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한..
선유도 야경 - 7년전 출사^^
선유도 야경 - 7년전 출사^^
2014.02.12봄 맞이 대청소는 아니지만, 컴퓨터 폴더정리를 했다. 이리저리 제각각 담아있던 사진과 문서들을 미리 정해놓은 섹션에 담는 작업. 주말내내 폴더정리로 시간을 보낼 정도로, 너무 정리를 안 했다. 사진은 기기와 장소, 날짜 등으로 폴더를 정해서 담고, 문서들은 날짜별로 일했던 분야별로 모아모아서 담고, 그외 영상자료와 음악 등등 이리저리 그냥 막~~ 막~~ 정리없이 모아두었던 파일들을 정리를 하니 찾기도 편해졌고, 생각외로 중복된 파일들이 있어, 하드 용량까지 덤으로 얻게 되었다. ㅎㅎ 정리하다가 찾은 선유도 야경샷!! 벌써 7년 전에 찍은 사진이다. 늘 똑딱이 카메라만 쓰다가 처음으로 DSLR인 캐논 400D를 구입하고, 관련 동호회까지 가입하면서 일명 출사라고 하는 회원들끼리 모여 사진 촬영을 많이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