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회
따끈한 굴나베와 차가운 오늘의 모듬회 구로동 라꾸긴
따끈한 굴나베와 차가운 오늘의 모듬회 구로동 라꾸긴
2023.01.06구로동 라꾸긴 무지 애정하는 곳인데 그동안 너무 뜸했다. 그때는 단골, 지금은 처음 방문한 사람이 됐지만,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예약은 필수지만, 혼술이라면 예약없이 일찍 가도 괜찮다. 바테이블이 있으니깐. 강남급 퀄리티이지만 강남이 아닌 구로동에 있는 라꾸긴이다. 해가 지났으니 3년 만의 방문이다. 미용실에서 샐러드 매장으로 바뀐지도 모를 정도로 발길이 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장이 알아봐줄까 하는 기대감은 문을 열자마자 무참히 깨졌다. 마치 처음 온 손님인 듯 예약 여부를 물어본다. 하지 않았다고 하니, 자리가 없단다. 혼자 왔는데 자리가 없냐고 다시 물어보니, 그제서야 바테이블에 앉으라고 한다. 안쪽에 있는 테이블은 현재(5시 오픈인데 5시 10분에 도착했음) 비어있지만, 예약이 ..
[구로동] 회촌수산 - 14kg 대방어 먹었데이~
[구로동] 회촌수산 - 14kg 대방어 먹었데이~
2014.12.16너무 자주 가서 그만 가야지 라고 다짐했다가, 문자 한통으로 인해 그 결심은 산산히 부셔졌다. "오늘 14킬로짜리 대방어 잡습니다. 선착순 10분만 드실 수 있습니다"라는 문자에 자동적으로 발길을 회촌수산으로 향했다. 첫 방문때 방어회를 먹긴 했지만, 너무 작아 방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각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는 방어의 진짜 맛을 알기 위해서는 대방어를 먹어야 했고, 그 대방어를 3만원에 준다고 하니 아니 갈 수 있을까? 결심은 내일 다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회촌수산이다.(iphone5로 촬영) ps... 최근에 광어15,000원으로 간판이 달라졌던데, 아무래도 주인장이 바뀐 거 같네요. 회촌수산의 기본찬이라고 할 수 있는 쌈채소와 마늘, 고추, 쌈장 그리고 와사비다. 나머지는 ..
[구로동] 회촌수산 - 술을 팔지 않는 10년전 가격의 회싼집!!
[구로동] 회촌수산 - 술을 팔지 않는 10년전 가격의 회싼집!!
2014.11.12"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수조가 엄청나게 큰 횟집이 있다." 친구에게 온 문자로 올 들어 겨울 방어를 처음 맛보게 됐다. 여름에는 살짝 기피하게 되는 회, 이젠 날도 쌀쌀해졌으니 본격적인 횟 시즌을 만끽하고자 앞뒤 가리지 않고 바로 달려간 곳, 구로동 빕스건물 1층에 위치한 '회촌수산'이다. 예전에 새마을식당이던 자리였는데, 횟집으로 바꿨다.(iphone5로 촬영) 10년전 가격, 회싼집이라 간판부터 당당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작은 입구인데 문틈으로 보이는 수조의 크기가 대략 짐작이 된다. "뭐 있어. 들어가자구." 테이블로 보면 실내포차 분위기이지만, 한쪽 벽을 다 차지하고 있는 수조를 보니 여기가 횟집임을 알려주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보자. 2개의 대형 원형 수조에는 방어, 돌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