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전남 담양] 관방제림 - 여기가 으뜸이네~
[전남 담양] 관방제림 - 여기가 으뜸이네~
2017.06.14담양은 메타쉐콰이아 길, 죽녹원뿐인 줄 알았다. 그저 걷기만 했을뿐인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앞으로 담양에 간다면 일순위는 무조건 여기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관방제림이다. 담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관방제림, 처음 가는 곳이라 위치를 전혀 몰랐다. 국수거리에 주차를 한 후 점심을 먹고, 걸어서 죽녹원까지 갔다가, 관방제림으로 가기 위해 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다리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가야 차가 있는 국수거리로 가는데, 함께 온 지인이 왼쪽으로 가야 한단다. 관방제림으로 가려면 차를 타고 이동하는게 아니었나? 혼자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호 틀렸다. 바로 저기가 관방제림이란다. 평범한 둑방길같은데,..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2017.06.06파주 프로방스 마을과 비슷한 곳, 유럽풍 마을답게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지갑 속 카드가 자꾸만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지갑을 있는 힘껏 꾹꾹 누르면서 마을 한바퀴를 했다. 세상의 모든 유혹은 다 여기에 있는 거 같았던, 배고픔과 욕망을 참아가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끝끝내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 잘 참았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메타프로방스다. 8~9년 전에 갔을때는 메타쉐콰이아 길밖에 없었는데, 그냥 휑하니 가로수길만 있었는데, 지금은 가로수길 옆 유럽풍 마을인 메타프로방스가 생겼다. 이곳은 2012년부터 생기기 시작했고, 아직 완공이 안됐는데도 명물이 됐다. 펜션에 공예품점에 피자체험장 및 편의시설까지 가로수길 주변 13만 5048㎡ 부지가 다 메타프로방스 마을이라고 한다. 최..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2017.06.05똑같은 초록이지만, 5월의 초록은 그렇게 진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흐릿하지도 않는, 여리여리한 초록이다. 초록이 가장 예쁜 5월에 떠난 담양.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곳. 우거진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그길,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이다. 담양 메카쉐콰이아 가로수 길. 8~9년 전에 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왔다. 곧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늦을 줄 몰랐다. 이때가 2월이었나? 이게 뭐야!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그렇게 툴툴대면서 걸었다. 내 기억 속 메타쉐콰이아 길은 이랬는데... 오호~ 완전 다르다 달라. 다 때가 있다고 하더니,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은 5월이 시즌인가 보다. 이렇게 멋진 곳을 아무 것도 모르고 툴툴대기만..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2017.06.01전라남도 담양하면, 대통밥 그리고 떡갈비뿐인 줄 알았다. 당연히 저 둘 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국수를 먹자고 한다. 아니, 담양까지 와서 왠 국수 했는데, 오호~ 안 먹었으면, 아니 안 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다. 음식은 입으로 먹어야 하지만, 여긴 눈으로 먹는 곳이다. 담양 국수거리에 있는 옛날 진미국수다. 캭~ 날씨 참 좋다. 죽녹원에서 실컷 대나무를 보니, 배가 고프다. 멀리 가기 싫은데, 다리만 건너면 국수거리가 나온단다. 빨랑 건너가자~ 사진에서 오른쪽은 죽녹원, 왼쪽이 국수거리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노란 꽃이 참 어여쁘다. 잠깐만~ 담양 국수거리는 약 40여년 전 담양 죽물시장 주변에 있었던 국숫집들이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향교 다리 아래로 모여들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