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이성당 많이 사올걸
결단코 빵순이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 빵집은 꼭 가려고 한다. 특히 서울이 아닌 지방이라면 더더욱 간다. 먹고 나서 실망했던 적이 더 많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어쨌든 가본다. 남원 명문제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사올 걸 후회했다. 전북 군산에 있는 이성당이다. 본격적으로 나홀로 여행을 시작한지 3~4년 정도 되어 가는데, 군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군산을 이제야 가다니, 국민학교때&nbs..
먹부림목록 2018.09.10 07:30
강원 강릉 해파랑물회 일등공신 멍게
먹거리 많은 강릉, 초당 순두부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담백보다는 강렬을 택했다. 바다마을이니 회가 끌리긴 하나, 혼자왔으니 무리다. 회는 회인데 혼자 먹을 수 있는 회를 찾다보니, 회덮밥과 물회가 나온다. 대놓고 밥보다는 회 먹고, 국수 말아 먹고, 밥까지 먹을 수 있는 물회로 결정. 강문 해변이 훤히 보이는 강릉해파랑물회로 향했다. 강원도 한나절 여행코스는 서울역 - 강릉역 - 토담순부두 - 허균허난설현 기념공원 - 강문해변 - 해파랑 ..
먹부림목록 2018.09.06 07:30
강원 강릉 강문해변 바다는 멀리서 봐야 제맛
언제나 늘 매순간 선택을 해야한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약 1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경포생태 습지원과 강문해변이 있다. 원래는 습지원부터 들려서, 경포대를 본 후, 강문해변으로 가려고 했다.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고 있지만, 한낮의 햇살만은 완연한 여름이다. 택시라는 좋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되지만, BMW만을 이용해야 했기에 선택을 했다. 강릉에 왔으니 동해바다는 무조건이니깐.강원도 한나절 여행코스는 서울역 - 강릉역 - 토담순부두 -..
이야기풍경/in korea 2018.09.05 07:30
강원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슬프도록 아름다운 곳
역사에 if, 만약은 없다. 그래서 안타깝고 안타깝다. 좋은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27년이 아니라 만수무강을 했을 것이다.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누나가 아닌, 여류시인 허초희 그녀를 만나러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으로 향했다.강원도 한나절 여행코스는 서울역 - 강릉역 - 토담순부두 - 허균허난설현 기념공원 - 강문해변 - 해파랑 물회 - 강릉역 - 서울역 설현이 아니라 설헌이다. 허난설헌으로 많이 알고..
이야기풍경/in korea 2018.09.04 07:30
강원 강릉 토담순두부 부드러움에 한그릇 뚝딱
당일치기는 아니고 강원도 강릉에서 한나절치기를 했다. 8월의 마지막날, 그냥 문득 갑자기 여름아닌 가을같은 여름바다가 보고 싶었다. 해수욕은 아니고, 그저 먼발치에서 바다가 보고 싶었다. 간 김에 바다도 보고, 먹부림도 하고, 여름의 끝자락을 강릉에서 보냈다. 동해바다를 보러가기 전, 식후경부터 해야 한다. 뜨끈뜨끈 부들부들 초당 순두부 맛보러, 토담순두부로 향했다. 지긋지긋한 폭염도 세월 앞에는 장사없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
먹부림목록 2018.09.03 07:30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 바다 먹거리 천국!! with 보성횟집
여수에는 3곳의 수산시장이 있는데, 교동, 수산물특화 그리고 여수수산 시장이다. 어딜가나 여수 해산물을 만날 수 있지만, 내 선택은 여기다. 지난 1월 화재로 인해 임시판매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그곳, 여수수산시장이다. 다음달에 재개장을 한다고 하던데, 두번 다시 화재와 같은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구가 한창인 여수수산시장이다.  원래 시장은 여기지만, 지금 아니 이번달까지는 임시판매장에서 운영을..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27 07:30
[전남 여수] 향일암 - 단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올해는 제발~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그리고 여수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라고 한다. 이곳의 공통점은 한가지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보리암만 그런 줄 알았는데, 향일암도 그렇다고 하니, 빌어보자. 단 하나의 소원만 빌어야 하니,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내 소원은... 주차장에 차를 두고, 향일암으로 출발.향일암은 천하제일 일출명소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가기 전에, 먼저 광장부터...지금은 썰렁하지만, 12월 31일이..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26 07:30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 머피의 법칙같았던 여수로의 여행!!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 조조할인 버스를 타고 용산역으로,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마지막 종착역인 여수까지 부푼 기대를 안고 왔다. 그랬는데, 그랬건만, 여수는 나에게 모욕감 아니 머피의 법칙을 안겨줬다. 해양케이블카에 해양레일바이크에, 진남관까지 해도해도 너무행~ 이번 여수로의 여행 테마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슬픔이다.이때만해도 참 좋았는데, 설마 여수가 나에게 머피의 법칙을 안겨줄지는 꿈에도 몰랐다. 적당한 바람에, 덥지도 않은 날씨..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16 07:30
[전남 담양] 관방제림 - 여기가 으뜸이네~
담양은 메타쉐콰이아 길, 죽녹원뿐인 줄 알았다. 그저 걷기만 했을뿐인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앞으로 담양에 간다면 일순위는 무조건 여기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관방제림이다.담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관방제림, 처음 가는 곳이라 위치를 전혀 몰랐다. 국수거리에 주차를 한 후 점심을 먹고, 걸어서 죽녹원까지 갔다가, 관방제림으로  가기 위해 차..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14 07:30
[전남 담양] 죽녹원 - 대나무 숲길을 룰루랄라~
담양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곳이 있다. 담양에 간다고 하니, 다들 "아하~ 거기도 가겠네. 지금쯤 가면 참 좋을거야." 순간 청개구리 기질이 발동해, '확마~ 가지 말까?' 그렇다고 안가면 손해보는 장사일 거 같아서, 다녀왔다. 지난 봄 울산에서 만났던 십리대숲과는 다른 느낌인 곳,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죽녹원이다. 8년 전에 왔을때는 입구가 이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많이 변했다. 함께 온 지인에게 ..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12 07:30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파주 프로방스 마을과 비슷한 곳, 유럽풍 마을답게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지갑 속 카드가 자꾸만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지갑을 있는 힘껏 꾹꾹 누르면서 마을 한바퀴를 했다. 세상의 모든 유혹은 다 여기에 있는 거 같았던, 배고픔과 욕망을 참아가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끝끝내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 잘 참았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메타프로방스다.8~9년 전에 갔을때는 메타쉐콰이아 길밖에 없었는데, 그냥 휑하니 가로수길만..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06 07:30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똑같은 초록이지만, 5월의 초록은 그렇게 진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흐릿하지도 않는, 여리여리한 초록이다. 초록이 가장 예쁜 5월에 떠난 담양.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곳. 우거진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그길,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이다.담양 메카쉐콰이아 가로수 길. 8~9년 전에 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왔다. 곧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늦을 줄 몰랐다. 이..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05 07:30
[전북 정읍] 국립전북기상과학관 - 기상과 천문이 만나다!!
어릴적에 별자리를 참 많이 좋아했었다. 계절별 별자리에, 별자리 이야기까지 책도 참 많이 읽었는데, 왜 지금은 한개도 생각나는게 없을까? 아주 잠깐이었지만 과학자를 꿈꾸기도 했었는데, 정말 너무 오래전 일이다. 그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절대 그러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혹시하는 맘에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국립전북기상과학관으로 항했다.기상을 봄. 천문을 봄. 즐거운 봄. 그런데 겁나 뜨거운 봄이다. 국립..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6.02 07:30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전라남도 담양하면, 대통밥 그리고 떡갈비뿐인 줄 알았다. 당연히 저 둘 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국수를 먹자고 한다. 아니, 담양까지 와서 왠 국수 했는데, 오호~ 안 먹었으면, 아니 안 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다. 음식은 입으로 먹어야 하지만, 여긴 눈으로 먹는 곳이다. 담양 국수거리에 있는 옛날 진미국수다. 캭~ 날씨 참 좋다. 죽녹원에서 실컷 대나무를 보니, 배가 고프다. 멀리 가기 싫은데, 다리만 건너면 국수거..
먹부림목록 2017.06.01 07:30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 - 인정 넘치는 103살 전통시장!!
전라북도 정읍에는 백년이 넘은 전통시장이 있다. 과거에는 부안, 고창, 장성, 순창, 함평 등 5개 군에서 기차로 모여든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손님이 많이 줄었단다. 그렇다고 사라질 시장은 아니겠지.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길 바라며, 올해로 103살이 된 샘고을시장이다.정읍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고 해서 정읍제1시장이었다고 한다. 1914년에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103년이 됐다. 예전에는 5일장이었다..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31 07:30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7 - 이제 꽃길만 걷자!!
그동안 곡성에 대한 이미지는 영화로 인해 음침하고 어둡고 무서움이었다. 그래서 곡성으로의 여행을 꺼려했는데, 완전 달라졌다. 이제부터 곡성은 맑음, 아름다움, 청초함, 그리고 화사하고 탐스러운 장미다. 꽃보다는 사람이 아름답지만, 곡성에서는 사람보다 꽃이 더 아름다웠다. 5월의 여왕답게 장미나라로 변해버린 곳, 세계장미 축제가 열리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곡성역은 KTX가 정차하는 곳인데, 아담하니 간이역같다..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26 07:30
[전남 순천] 순천만 외식1번가 - 점심특선도 돼지갈비찜으로~
오랜만에 순천에 왔으니,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하는데, 딱히 갈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아니라, 여행벗님이 그렇다. 점심을 먹고 보성 녹차밭으로 가야 하므로, 예전에 갔던 곳 중에서 고르기로 했다. 현재 위치가 순천만 국가정원이니,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다. 순천만 외식1번가다.작년에 달큰한 돼지갈비찜에 맛깔난 밑반찬까지 만족했던 곳, 순천만 외식1번가. 점심특선으로 차돌발이 된장찌개를 한단다. 차돌된장에 고등어구이, 수육..
먹부림목록 2017.05.18 07:30
[전남 순천] 아랫장 - 시끌벅적 활기찬 5일장!!
5일장은 이런 곳이였구나. 전통시장을 좋아하지만, 장날을 맞추기 힘들어 언제나 상설시장에만 갔다. 물론 상설시장도 좋다. 하지만 확실히 5일장만의 묘한 매력이 있다. 작년에 짬뽕을 먹으러 갔던 아랫장이 커피믹스라면, 장날에 맞춰 간 아랫장은 티오피다. 시끌벅적 활기찬 순천 아랫장이다.하늘에서 아랫장 전체 풍경을 담을 수 있다면, 요즘 드론에 대한 욕망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어마어마한 장터 규모를 다 담을 수 없어 그저 아쉽다. 이참..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17 07:30
[전남 구례] 화엄사 - 지리산이 품은 천년고찰!!
무조건 다시 가야 하는 곳이다. 한시간 남짓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곳이다. 이번에는 후다닥 뜀박질을 했지만, 다음에는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경내를 걷고 싶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키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좋았던 곳, 전남 구례에 있는 화엄사다. 주차장에서 화엄사로 걸어가는 중. 여린 녹색이 주는 싱그러움이 참 좋다. 공기는 아까부터 좋았는데, 물까지 좋다니... ..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12 07:30
[전남 구례] 운조루 - 고택이 너무 고택스럽다!!
사성암 다음으로 간 곳은 전남 구례에 있는 운조루다. 한국의 고택체험을 한다고 하기에, 용인민속촌같은 그런 곳이라 생각했다. 서민보다는 양반들이 살았던 집일 듯 싶어, 99칸 사대부집을 예상했었다. 어머어마한 규모는 아니었지만, 누가봐도 고택은 고택이었다. 그런데 고택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을까?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해 보였다. 운조루는 지리산 둘레길에 속한 곳인가 보다. 제주 올레길도 아직인데, 지리산 둘레길은 언..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11 07:30
[전남 구례] 사성암에 올라 섬진강을 바라보다!!
사성암도 좋지만, 솔직히 그 곳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지리산이 더 좋았다. 보면 볼수록 지리산이 명산이라는 걸, 섬진강은 바다와 같다는 걸 느꼈다. 정말로 이렇게 좋은데, 지리산을 등반할 자신은 여전히 없다. 사성암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사성암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앞뒤가 똑같은 어떤이의 아들처럼 코너링을 진짜 아주 잘해야 한다. 만약 여기서 시험을 봤다면 떨어졌을 거 같은데, 암튼 험난한 코..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08 07:30
[전남 보성] 대한다원 - 푸르름이 살아있는 녹차밭!!
작년 12월에 찾았던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은 5월이 시즌이라고 한다. 한겨울 녹차밭도 좋았는데, 그보다 더 좋을까? 우선 사과부터 해야겠다.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달랐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고 하던데, 녹차밭도 그렇다. 푸르름이 살아있는 녹차밭, 전남 보성에 있는 대한다원이다.원래 계획은 순천만 국가정원이었다. 작년에 놓쳤던 철쭉정원을 보기 위해서다.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저 멀리 철쭉정원이 보인다...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05 07:30
[전남 순천] 윤스타 - 윤식당 아니고 오뎅바임다!!
남도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간 곳은 순천이다. 여행친구와의 만남의 장소이기에, 5~6번 정도 순천을, 정확히는 순천역을 찾았다. 이렇게 자주 갔던 순천역인데, 다른 곳에 비해 역 주변에 먹을데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기차 시간에 맞춰 간당간당하게 순천역에 도착을 했고, 바로 KTX를 탔다. 그러나 앞으로는 넉넉하게 시간 안배를 해야겠다. 왜냐하면, 혼술하기 좋은 오뎅바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순천역 근처에 있는 곳, 윤스타이다.설마..
먹부림목록 2017.05.04 07:30
[전남 구례] 종복원기술원 - 멸종위기에서 평범한 반달가슴곰이 되길~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멸종 동식물을 연구 복원하는 곳, 종복원기술원.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설악산과 월악산국립공원 산양, 소백산 여우, 덕유산의 멸종위기식물 등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리산에 왔으니, 반달가슴곰과 인사를 해야지.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 옆 종복원기술원이다.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야생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인간도 살 수 없다. 멸종위기야생동물이 백두..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03 07:30
[전남 구례] 지리산 생태탐방 연수원 - 잘 먹고 잘 쉬었다 갑니다!!
지리산, 참 좋은 산이다. 기회가 된다면 정상을 정복하고 싶지만, 왠지 이번 생에는 없을 듯 싶다. 굳이 힘들게 올라갈 필요가 있을까? 산 아래 있어도 이렇게 좋으니 말이다. 자고로 공기란, 원래 이런 맛이였나 싶다. 어쩜 이리도 감칠맛이 폭발하던지, 그저 숨만 쉬었을뿐인데, 몸 속에 있는 독소가 다 사리지는 거 같다. 공기를 테이크아웃 해오고 싶었던 곳, 전남 구례에 있는 지리..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5.02 07:30
[울산] 하해밀면 - 울면 안돼!! 밀면 돼!!
울면 안되는데 자꾸만 울고 싶어진다. 대나무 십리길을 걸어서 도착한 그곳, 당연히 있어야 할 울면이 글쎄 없다, 아니 안된단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머리 속에서 내내 외쳤던 울산이니 울면을 포기해야 하다니... 산산히 조각나버린 부푼 꿈을 버리고 선택한 곳, 울산 태화강 근처에 있는 하해밀면이다.원래 계획은 여기였다. 울산이니 울면~ 울산에서 울면~ 그렇게 노래를 불렀건만... 힘들게 걸어서 드디어 도착을 했고, 안으로 들어..
먹부림목록 2017.04.17 07:30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 대나무가 주는 싱그러움!!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울산에는 태화강이 있다. 잔잔한 강을 따라 펼쳐진 대나무숲길, 울산 나들이(여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급하게 갔다온거라^^)의 시작은 여기부터다. 서울보다는 따뜻할거라 생각했는데, 초여름 날씨로 인해 두툼한 복장이 거추장스러웠지만, 대나무가 주는 바람과 그늘로 인해 즐거운 여행이 됐다. 올해가 울산방문의 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고픈 곳, 울산 태화강에 있는 십리대숲길이다.울산시민공원 근처에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4.14 07:30
[전북 남원] 남원역 폐역 - 덩그러니 남아있는 기찻길!!
남원역사가 이전을 하면서 지금은 폐역이 되어버린 남원역. 기차도 사람도 없는 곳에서 덩그러니 바람개비와 놀다가 왔다. 꽃이라도 폈다면 더 좋았을텐데, 외롭게 혼자서 덩그러니 그곳에 있었다. 명문제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원역 폐역. 폐역이 주는 로맨틱을 생각하고 갔는데, 외롭고 쓸쓸하기만 했다. 아무리 폐역이라도 그렇지, 너무 휑하다. 여기가 정말 남원역이 맞는지, 앞에서 잠시 서성이다가 안으로 들어갔다.남원역 폐역이 맞..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4.13 07:30
[울산] 태화강 벚꽃길 - 벚꽃비가 내려와~
지난 주말 울산 태화강변에서 만난 벚꽃. 우리나라가 이리도 넓었던가? 서울 벚꽃은 서서히 절정으로 향해가고 있는데, 울산은 어느새 벚꽃엔딩이 시작됐다. 순간 이동은 아니지만, 잠시나마 시간여행자가 되어, 벚꽃을 미리 만나고 왔다. 남쪽마을 울산은 화려했던 봄을 지나 서서히 여름으로 향해가고 있다.울산역(KTX)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 역에서 나오면, 3,500원 리무진 버스를 타야 한다. 비싸다고 일반 ..
이야기풍경/in korea 2017.04.11 07:30
[전북 남원] 부산집 - 시래기탕 아니죠! 추어탕 맞습니다!
남원에 가면 추어탕을 꼭 먹어야 한다. 이유는 남원을 대표하는 음식이니깐. 전국적으로 500여개 식당이 남원추어탕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왜 남원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찾으러 남원 추어탕거리로 향했다.오호라~ 추어탕이 남원의 명물이 맞나보다. 추어탕거리도 있고, 이렇게 거대한 동상이 있으니 말이다. 남원 추어탕이 유명한 이유는 깨끗한 섬진강의 줄기가 되는 지류 곳곳에 살이 통통한 미꾸라지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
먹부림목록 2017.04.0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