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고궁
2019년 가을의 마지막은 덕수궁에서
2019년 가을의 마지막은 덕수궁에서
2019.11.292019년 가을 덕수궁 11월은 가을일까? 겨울일까? 아니면 늦가울과 초겨울이 공존하는 있는 중일까? 정답은 간절기다. 한 계절이 끝나고 다른 계절이 시작될 무렵의 그 사이 기간을 말한다. 어찌보면 가을도 맞고, 겨울도 맞고 공존도 맞다. 뭔가 애매한 거 같지만, 지금이야말로 덕수궁의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 때다. 3년 전 덕수궁이다. 5대 고궁의 가을을 담으러 다녔는데, 어찌하다보니 덕수궁을 너무나 늦게 갔다. 단풍도 낙엽도 하나 없이, 을씨년스러우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 노란 카펫으로 변한 덕수궁을 만나게 될지 일절 몰랐기에, 추운지도 모르고 신이나 시니나~♬ 하면서 사진을 찍어댔다. 이때의 기억을 여전히 갖고 있으니, 올해도 기대를 하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3년 전에 비해 3일이 ..
2016 고궁의 가을 - 덕수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70)
2016 고궁의 가을 - 덕수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70)
2016.11.28어느덧 계절은 가을을 지나 겨울이 왔다. 아직은 늦가을이라고 하고 싶은데, 영하의 날씨로 인해 너무 춥다. 통합궁궐권이 딱 하나 남았는데, 손도 시럽고 발도 시럽도 나가기 귀찮다. 만약 누군가가 하라고 시켰다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안했을텐데, 나와의 약속인지라 밖으로 나갔다. 경희궁을 시작으로 돌담길을 지나 덕수궁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요건 살짝 수정을 했다. 그냥 덕수궁만 보는 걸로... 2016년 고궁의 가을 마지막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덕수궁이다. 조금만 일찍 올걸, 수문장 교대식이 막 끝났을때 도착을 했다.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를 지나쳐 후다닥 안으로 들어갔다. 뜬끔없는 시리즈, 고궁 물품보관함은 어디에 있을까? 덕수궁은 입장하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안내소 옆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