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서울까지 KTX 엉금엉금 기어서 가다
엉금엉금 기어가 가는 건 악어인데, 빠르고 빠른 KTX가 엉금엉금 기어서 갔다. 포항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면 되는데, 6시간만에 왔다. 사고가 날 줄 미리 알았더라면, 원래 계획대로 실컷 놀다 오는건데 사람인지라 앞일을 몰랐다. 뜻밖에 갑자기 일어난 좋지 않은 일을 사고라 한다. 직접 사고를 겪지 않았지만, 후폭풍으로 인해 오송역을 지나가야 하는 모든 KTX는 악어떼로 변했다. 검은색은 도착 예상시간이고, ..
토닥토닥~ 2018.11.24 07:30
느림의 미학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을 했다.누군가 미리 벨은 눌렀는데, 내리려고 일어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잘못 눌렀다 할때쯤,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는 어르신.장에 다녀오셨는지 보따리가 한가득이다.하나하나 짐을 챙긴 후에야 버스에서 내렸다.기사는 물론 승객 중 누구하나 늦게 내린다고 짜증내지 않는다.내릴려고 미리 준비하는 어르신에게 기사는 "도착해서 버스가 멈추면 그때 일어나서 나오세요"란다.더불어 미리 일어나면 다칠 수 있으니 그러..
토닥토닥~ 2018.08.05 08:00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 선물받다~
진작에 주지. 이제서야 주면 뭐하나? 난 이사갔는데...ㅋㅋㅋ 작년에 별로 활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덜컥 선물이 왔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다. 티스토리는 잠정적으로 버린 자식(?)이니깐. 그런데 선물이 왔으니, 고맙게 받기는 하겠는데, 영 찜찜하다. 명함도 줬다고 하는데, 고건 안된 거 같다. 뽁뽁이 비닐루에 담긴 티스토리 선물. 뭘까? 무지 궁금하다.그나저나 저 스티커는 뭐지? 수호랑 반다비 스티커도 아니고, 티스토리 스티커를 누..
토닥토닥~ 2018.03.28 18:07
작년 여름에 왔던 감기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그 시작은 더위였어~7월이면, 내 몸에서는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 저질체력이긴 하지만, 자랑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름 건강체질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겨울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잘 버텨낸다. 아토피가 있긴 하지만, 발병 원인을 아는지라 잘 관리하면 별 문제없이 지나간다. 장이 좀 예민하지만, 그런대로 긴장만 하지 않으면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일이 없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토닥토닥~ 2017.07.05 07:30
소신이냐 체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릴때는 혐오음식이었지만, 지금은 겁나 좋아하는 닭발. 그러나 모든 닭발을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까칠인답게, 아무 닭발이나 막 먹지 않는다. 첫번째, 뼈가 있어야 한다. 닭발은 오도독 연골을 끊어 먹어야 제맛인데, 왜 굳이 수고스럽게 뼈를 제거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닭발은 참 민주적이다. 뼈 있는, 뼈 없는, 둘다 있으니 말이다.두번째, 국물이 없어야 한다. 그럼 자박자박한 국물은 그것도 용납할 수 없다. 왜..
토닥토닥~ 2017.05.23 07:30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확신하고 있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불안불안했다. 우리 가족 지지율만 보면 3번 혹은 2번이 될거 같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엄지척으로 유도를 하긴 했지만, 내뜻대로 되지 않았다. 어떤분처럼 차라리 내 표를 포기하고, 9일날 가족여행을 갈까 생각을 했는데, 사전투표를 하고 오셨단다. 이런~ 설마 4년전처럼 올해도, 아니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하고 생각하고 8시를 기다렸다. 출구조사가 나오자, 아~ 됐구나. 됐다. 다..
토닥토닥~ 2017.05.10 11:54
아줌마라고 불러다오~
# 3~4살 아이와 엄마 그리고 나.교복을 입고 있을때, 아이는 나를 빤히 보고 아줌마라고 부른다.당황한 내 표정을 본 아이 엄마는 아이에게, "아줌마가 아니라, 언니(누나)야~"그럼 아이는 언니야~ 그러면서 다시 날 쳐다본다.이때 내 표정은 안봐도 비디오다. 자식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고 있는 엄마를 존경의 눈으로 쳐다보고, 아이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그래 언니(누나)란다~"가끔 이모라고 알려주는 엄마들도 있지만, 그때는 내가 나서서 누나..
토닥토닥~ 2017.03.16 07:30
양수리 봉주르여~ 안녕!!
몰랐다. 내 청춘(지금도 청춘이지만^^)을 함께 했으면, 언제나 데이트 코스 일순위였으면, 친한 친구들과의 멋진 만남의 장소였던 양수리 봉주르가 불법확장 영업을 해왔단다. 그래서 강제폐쇄를 한단다. 【관련기사 - 200배 불법확장 북한강변 봉주르 카페 강제폐쇄(한겨레)】 하긴 처음 갔을땐, 주차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 다니던 회사 부장이 직원들에게 좋은 곳 소개해준다면서..
토닥토닥~ 2016.08.09 08:50
무서움은 호기심을 이긴다!!
테러를 막기위해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었다. 뉴욕시내의 모든 이들을 다 사찰하는 엄창난 기계로 인해 911같은 테러는 일어나지 않게 됐다. 그런데 그 기계를 차지하기 위한 엄청난 음모에, 기계보다 더 진화한 기계까지 만들어 낸다. 그리하여 선거를 조작하고, 내 앞길을 막는 사람이 있다면 서류 등을 조작해 테러범으로 만들어 죽인다. 이상은 미드인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person of interest)의 간략 줄..
토닥토닥~ 2016.04.0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