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3
구로동 라꾸긴 카이센동 좋구나
구로동 라꾸긴 카이센동 좋구나
2018.10.03초밥이 사라져서 서운했는데, 더 센 녀석이 등장했다. 셀프초밥(?)이라 전문가스럽지 않지만, 이게 또 은근 매력적이다. 그리고 마무리로 뜨끈한 소바까지 혼술과 혼밥사이에서 행복을 외치다. 구로동에 있는 라꾸긴이다. 아쉽게 스시는 없어졌지만, 언제나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1인 사시미가 있으니 괜찮다. 메뉴판을 받긴 했지만, 유심히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맨 윗줄에 있는 오늘의 1인 모듬회(15,000원)를 주문할 생각이니깐. 그런데 가이센동을 만나기 위해서였을까? 첫줄부터 끝줄까지 보고 싶어졌다. 끝까지 본다고 하지만, 늘 튀김 부근에서 멈추고 주문을 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그러는 건데, 눈이 자꾸만 아래로 아래로 향하더니, 결국 가장 마지막 줄에 멈췄다. 냉,온 우동과 소바를 지나 가.이.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