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도화동 아소비바 1인 메뉴가 있어 좋아
도화동 아소비바 1인 메뉴가 있어 좋아
2019.02.13도화동 아소비바 주출몰지역이다보니, 마포구 도화동 관련 글이 많다. 그러나 도화동에서 바테이블이 있고, 혼자온 이를 환영하는 곳은 처음이다. 그렇게 찾아 다녔는데, 해가 바뀌고 설을 보내고 이제야 찾았다. 아무래도 자주 찾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비닐루와 조명으로 인해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를 여러번 지나쳤지만, 혼술이 가능한 곳인지 몰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촉이 왔는지, 유심히 이집 앞을 서성거렸다. 한참동안 서성거리다 순간 멈칫했다. 왜냐하면 '혼술 환영. 1인 메뉴있음'이라는 문구를 발견했으니깐. 환영한다고 했으니, 아니 들어갈 수 없다. 역시, 나의 촉의 과히 미친촉인가 보다. 가운데 커다란 바테이블(다찌)이 있는, 혼술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도화동 장공당떡군 주꾸미 군만두가 신의 한수
도화동 장공당떡군 주꾸미 군만두가 신의 한수
2019.02.12도화동 장공당떡군 도화동에는 마포 3대떡볶이가 있다. 누가 3대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줄서서 먹는 핫한 곳이다. 한곳도 아니고 3곳이나 있는데도, 근처에 장공당떡군이라는 이름의 떡볶이 집이 있다. 기대라고는 단 1도 없었는데, 신의 한수를 찾았다. 왼쪽부터, 코끼리 즉석떡볶이, 마포원조 떡볶이, 다락까지 마포 3대 떡볶이다. 같은 떡볶이이지만, 개성이 다 다르다. 코끼리는 즉석, 마포원조는 매운맛, 다락은 푸짐한 양이다. 그동안 이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집으로 간다. 바로 이집, 장공당떡군이다.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직접 차린 곳이란다. 사진 속 커다란 안경이 있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3대 떡볶이집이 있다. 즉, 엄청 가깝다. 3대에 빠졌을..
오류동 평양냉면 겨울엔 냉면
오류동 평양냉면 겨울엔 냉면
2019.02.11오류동 평양냉면 한파가 왔다. 냉면 먹으러 가자. 서울 영하 10도로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 기사를 보고, 그날이 왔구나 했다.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냉면, 그동안 너무 오래 기다렸다. 입춘 추위가 이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지난번에 놓쳤던 그곳, 오류동 평양냉면이다. 한번 왔던 곳이라고, 오류역에 내려 지도앱의 도움없이 한번에 찾았다. 한파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춥다. 눈이라도 왔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욕심은 금물 한파만으로도 충분하다. 12시부터 영업시작인데, 10분 전에 도착을 했다. 문이 닫혀 있으면 밖에서 기다렸을텐데, 열려있으니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니 된단다.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올려놓고, 들어가니 관계자들만 있다. 즉, 이날 첫손님은 바로 나야나 나야나..
남대문시장 갈치골목 호남식당 갈치조림은 여기
남대문시장 갈치골목 호남식당 갈치조림은 여기
2019.02.08남대문시장 갈치골목 호남식당 한때 본방사수를 했던 수요미식회, 요즈음 목요미식회인듯 너무 늦은 시간에 한다. 처음부터 본 건 아니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소가 나와서 잠시 봤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하더니,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이 나오더니 곧이어 칼칼한 갈치조림이 나왔다. 당분간 먹으러 갈 수 없을테니, 사진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해야겠다. 처음갔을때 갈치골목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한참 찾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남대문에 가면 가장 익숙한 골목이 됐다. 자주 가고픈 곳중 하나인데, 요즘 넘 뜸했다. 그런데 이번에 수요미식회에 나왔으니, 당분간 더 참아야할 듯 싶다. 갈치골목 간판이 있는 저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길이 나오고 양옆으로 식당이 있다. 맛은 어디를 가나 비슷하다고 하지만, ..
도화동 포장마차 거리 가든의 집 꼼장어 좋을시고
도화동 포장마차 거리 가든의 집 꼼장어 좋을시고
2019.02.07도화동 포장마차 마포 소방서와 염리초등학교 건너편에는 요즘은 찾기힘든 포장마차 거리가 있다. 낮에는 평범했던 그 길이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오면 주황색 포장마차가 들어온다. 여름에는 벌레로 인해 가지 않았던 그곳을,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왔다. 도화동 포장마차 거리에 있는 가든의 집이다. 정말 요즈음 보기 드문 포장마차다. 여의도와 영등포에도 있다고 하던데, 이곳은 마포구 도화동이다. 6곳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혼술이다보니,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고로 주인장에게는 죄송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았고 들어갔다. 그나저나 찬바람을 막기위해서인지, 입구가 보이지 않는다. 딱봐도 정면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니, 측면으로 갔다. 살짝 열린 틈이 ..
리틀 포레스트 | 일본판 VS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 | 일본판 VS 한국판
2019.02.06리틀 포레스트 일본판은 2015년, 한국판은 2018년에 개봉했다. 원작이 만화라는데, 아직 못봤다. 김태리 주연 리틀 포레스트는 영화관에서 보고, 하시모토 아이 주연의 일본판은 설 연휴에 iptv로 봤다.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으로 총2편이다. 같은 원작, 그러나 많이 달라 원작이 같으니, 영화도 내용이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일본판은 좀 더 음식에 치중을 했고, 한국판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온 주인공은 일년동안 직접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계절별 6~8개의 음식을 보여주면서 논농사에 밭농사까지 하나하나 모든 걸 직접 해낸다. 그와 달리 김태리의 리틀 포레스트는 농사는 그저 거들뿐, 도시를 떠나온 그녀의 고민과 집 나간 엄마와의 이야기 그리고 삼각관계같은..
극한직업 | 오버해도 괜찮아~ 코미디 영화이니깐!
극한직업 | 오버해도 괜찮아~ 코미디 영화이니깐!
2019.02.04명절에는 코미디 영화가 대세로 극한직업, 뺑반, 내안의 그놈이 현재 상영중이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3일 개봉이라서 제외. 셋 중에 뭘 볼까? 내안의 그놈이 재밌다고 하지만, 감독에 배우진을 보니 선택은 하나다. 류승룡, 이히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나오며, 스물을 만든 이병헌 감독의 영화다. 염력에서는 살짝 실망했지만, 더티 섹쉬 류승룡이 나오는 영화이니 아니 볼 수 없다.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의외의 인물로 인해 영화내내 껄껄 웃었다. 오버해도 괜찮아 지금까지 이런 치킨... 아니 이런 수사는 없었다. 포스터만 봐도, 코미디 영화임을 알 수 있다. 영화관이 아니라 iptv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봐도 되지만, 이번 설 시즌 개봉영화 중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다. 느낌적인 느낌상 뺑반보다는 나을 거..
엑스트라 파워패드 X2 무선 충전 & 마우스패드 | 그림의 떡
엑스트라 파워패드 X2 무선 충전 & 마우스패드 | 그림의 떡
2019.02.02엑스트라 파워패드 X2 무선 충천 & 마우스패드마우스 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기만 했는데, 배터리 충천이 됐다. 이렇게 똘똘한 제품이 있었다니, 맘에 아니 들수가 없다. 그런데 그림의 떡이다. 아이폰6을 올렸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스마트폰에 직접 충전 선을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딱히 번거로움을 느끼지 못했지만)을 없앤 새로운 타입의 엑스트라 무선충전 파워패드 X2라고 한다. 박스 뒷면을 보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파워패드에 5핀 충전포트를 연결한 후, 동그라미가 있는 공간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된다. 그럼 배터리 충전이 된다. 남은 공간은 마우스 패드로 사용하면 된다. 5핀 케이블은 젠더가 있지 않으면, 아이폰에 직접 연결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슈퍼패드만 있으면, 아이폰도 충전이 된다. ..
도화동 선미옥 팥칼국수는 달달하게
도화동 선미옥 팥칼국수는 달달하게
2019.02.01도화동 선미옥 팥빙수를 먹을때, 팥을 골라내고 빙수만 먹는다. 동짓날 절에 가면 팥죽을 준다. 먹기 싫지만, 어무이의 등짝 스매싱이 겁나서 숟가락질을 딱 3번만 한다. 그랬는데 군산 이성당의 단팥빵을 만난 후 달라졌다. 팥, 이제는 먹을 수 있다. 고로 팥칼국수에 도전.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이다. 바지락 칼국수는 참 좋았는데, 팥칼국수는 어떨까?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하더니, 이때만 해도 무조건 먹자였다. 입간판에 나와 있는 비주얼은 그닥 맘에 들지 않지만,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못 먹을 거 같기 때문이다. 갈대같은 맘이 바뀔까봐,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동그란 원통 의자의 뚜껑을 열면, 겉옷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손님이 많을때는 통 안에 옷이나 가방을 넣어야 하지만, 지..
캐시워크 | 걸으면 돈이 생기는 알뜰한 앱
캐시워크 | 걸으면 돈이 생기는 알뜰한 앱
2019.01.31티끌모아 태산, 캐시워크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걷기만 했던 지난 시간이 너무나 야속하다. 새해가 되면, 언제나 늘 "다이어트 성공"을 기원한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내일부터가 아니라 내년부터가 된다. 올해도 역시나 다이어트를 위해 만보걷기와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1월이니깐, 채우기보다는 비우기를 더 많이 하고 있다.여자들이 만나면, 비슷한 패턴의 대화를 한다. 그중 외모에 대한 아이템은 언제나 필수다. 여자 4명이 모여, 이러쿵 저렁쿵 많은 얘기를 하던 중,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한달에 한번 정도 공짜로 커피를 마신다." 매월 키프티콘이라도 받는건가 했는데, 이어지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다. "요즘 걸으면 돈이 되는 앱이 있더라."4명 중 3명은 다 알고 있는 듯, 고개를 끄덕인..
논현동 남포 버섯불고기 아니고 어복쟁반
논현동 남포 버섯불고기 아니고 어복쟁반
2019.01.30논현동 남포 이북음식 중 하나인 어복쟁반, 고기랑 버섯이랑 만두랑 메밀면 등등 다양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슴슴하고 담백해서 참 좋아하는데, 오래 끓이다보니 진한육수와 함께 짠맛이 넘 강하다. 논현동에 있는 남포 논현점이다. 학동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포 논현점. 35년 됐다고 하던데,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다보니 처음 왔다. 혼자라면 엄두를 못냈을텐데, 여럿이 왔으니 당당하게 입장. 메뉴가 뭘까? 고기라면 좋겠지만, 왠지 설렁탕일 듯 싶다. 남이 사주는 밥이니, 선택권은 없다. 실내로 들어오니, 멋진 동양화같은 풍경이 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연령층이 어떨지 이거 하나만 봐도 알 거 같다. 현재 시간 11시 33분, 아직은 한산하지만 12시가 되자 사람이 바글바글 몰렸다. 우리는..
신도림동 영애식당 시원하고 개운한 순두부탕
신도림동 영애식당 시원하고 개운한 순두부탕
2019.01.29신도림동 영애식당 고추가루 팍팍에 계란이 들어있는 칼칼한 순두부 찌개인 줄 알았다. 고명처럼 해산물이 서너개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오호라~ 무지 푸짐하다. 찌개라기 보다는 탕이라 불러주고 싶은, 신도림동에 있는 영애식당이다. 신도림역에서 구로동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독특한 이름의 작은 식당이 하나 나온다. 산소같은 여자? 막돼먹은 영애씨? 영애라는 이름을 보면 생각나는 두사람이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2명의 주인장 이름을 하나씩 따서 식당이름을 만들었단다. "혼밥! 혼술! 문화입니다." 아주 딱 맘에 드는 문구다. 그러므로 혼자서 당당하게 들어갔다. 일자형으로 되어 있는 구조로 4인테이블이지만, 혼밥이 가능한 곳답게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그리고 맞은편으로 주방이 있다. 캐릭터가 영화 말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