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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파라벤 치약으로 그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란다. 그때는 그저 9번 이상 가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해서, 파라벤 성분이 없는 치약을 골라 사용했었다. 그래도 치약 한개 가격이 만원은 넘지 않았다. 마트에서 파는 치약중 그나마 고가 치약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만원은 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더이상 마트에서 파는 치약을 못 쓰겠다. 성인이라 치약을 먹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불안하다. 파라벤까지는 참았는데, 더이상은 못참겠다. 비싸더라도 믿을 수 있는 파라벤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도 들어 있지 않는 치약으로 바꿨다. 딴지마켓에서 구입한 파인프라 치약이다.



한개에 15,900원, 가격 한번 후덜덜하다. 그래도 내 치아는 소중하니깐.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가 없다고 해서, 2개를 주문했다. 본 제품과 함께 휴대용 치약과 칫솔이 같이 왔다.



주성분을 보니, 파라벤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도 들어 있지 않다. 비싼 치약이니 당연히 그러하겠지. 딴지마켓에서 파는 제품이니, 어느 정도 신뢰도 있고 이렇게 자세하게 성분도 나와 있으니 믿음이 간다. 



함께 들어 있는 설명서에는 성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다. 아하~ 그렇구나. 더구나 특허까지 받았단다. 더더욱 믿음이 아니갈 수 없다.



사용방법에서 독특한 점이 있다. 첫번째 양치 후 극소량의 치약으로 한번 더 입천장과 잇몸을 마사지하듯 양치하면, 즉 2회를 하면 극대화된 청량감과 개운함이 느껴진단다. 오랜시간 양치하는 것보다는 양치 횟수를 추가하는게 더 좋단다. 아하 그렇구나. 그리고 치약의 양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면 된단다. 굳이 많이 할 필요가 없단다. 아하 그렇구나.



본 제품에도 샘플용 제품에도 이렇게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다. 샘플에는 유통기한이 없는 경우가 있던데, 역시 비싼 치약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보다.



은박지를 제거하면 치약이 나온다. 비싼 치약이니, 조심스럽게 잘 사용해야겠다.



하얀색 치약일거라 생각했는데, 때깔이 많이 어둡다. 그래도 뭐가 다르겠지 하는 맘으로 양치 시작. 기존에 쓰던 치약에 비해서 치약 특유의 향은 강하지 않다. 이렇게 어두운 색이지만, 양치를 하다보면 하얀색으로 변한다. 톡 쏘는 느낌도 없고, 매운 맛도 없고, 엄청 부드럽다. 양치를 다 하고, 치약에 나와 있는데로, 치아 말고, 혀밑, 입천장, 빰 등등 마사지하듯 닦아냈다.



일주일정도 사용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기존에 쓰던 치약에 비해 맛과 향은 약한데, 효과는 얼마나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 한달 정도 써보면 알 수 있다고 하니, 참고 써볼 생각이다. 파라벤 성분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 있지 않는 치약이라는 점만으로도 여느 치약보다는 나을 거 같다. 파인프라 치약, 솔직히 겁나 비싸지만, 그만큼 효과는 있겠지. 믿을만한 제품이니, 믿고 꾸준히 써볼 생각이다. 


치약도 이런데 샴푸, 비누, 섬유유연제, 세제 등등등 얼마나 안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을까? 차라리 이렇게 알려지는게 더 나을까? 치약보다 더 엄청난 것들이 숨어 있을 것만 같다. 어서 빨리 사실이,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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