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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아주 작고 작은 친구가 생겼다.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녀석이 있으니 시원해진다. 덕분에 외장하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그래도 좋다. 이번 여름, 널 내 곁에 가까이 두고 싶다. 미코(MIKO) usb미니선풍기다.



요렇게 작고 작은 미니 선풍기는 처음이다. 예전에 사무실용으로 작은 선풍기를 사용했던 적은 있었는데, 한 손에 들어오는 선풍기는 첨이다. 작으니, 성능은 별로겠지. 녀석의 첫인상은 이랬다.



작으니, 저소음은 당연. 작은데 2단계로 속도조절이 가능하다니 놀랍군. 더구나 이중날개에 다양한 각도조절까지, 내가 녀석을 잘 못 본 거 같다.



usb용이지만, 어답터가 있다면 바로 전기코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제풍수명이 있다. 아마도 모터 수명인가 보다. 1,400시간. 



박스에서 꺼낸 녀석의 모습. 늘름은 아니고 아담, 앙증이다. 진짜 작구나. 작은 청양고추가 맵다고 하던데, 설마 너도 매울까? 날개 아래, 12시 방향은 멈춤, 1시 방향은 1단, 2시 방향은 2단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옆모습은 살짝 통통하다. 아마도 이중날개여서 그런 듯 싶다.



뒷모습. 옆에 있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이 있다. 



아이폰6와 비교. 미니 선풍기가 맞고요~



옆모습이 통통하다고 했는데, 아이폰이 안 보인다.



지금 선풍기가 작동중이다. 음... 이건 영상으로 보는게 더 좋을 거 같다.


1단계 작동중.



음.. 느낌이 살지 않는다. 생동감을 주기 위해 살짝 장치를 했다. 


1단계. 너풀너풀~



1단계도 나쁘지 않는데, 2단계는 어떨까?


오호~ 은근 강하다. 별 기대 안했는데, 괜찮다. 


컴퓨터 작업을 할때는 책상 위에 올려 둔다. 잠을 잘때는 침대 옆에 올려 둔다. 뜨거운 라면을 먹을때, 젓가락으로 면을 들고 요녀석을 작동하면, 바로 시원한 면으로 변한다. 메이크업을 할때는 화장대 위에 올려 둔다. 드라이어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고건 너무 과한 부탁이겠지. 보조배터리만 있다면, 실외용도 가능할 거 같다. 좋은 점이 참 많은데, 아주 큰 단점이 하나 있다. 활동폭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일반 선풍기는 방향만 맞추면 다 시원한데, 미니 선풍기는 주기적으로 방향을 바꿔줘야 시원해진다. 부위별로 시원해지는 선풍기이기에, 가까이 두고 예뻐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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