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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잘 먹고, 잘 자면 됐는데, 이제는 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자도 피곤하다. 정말 나이는 속일 수 없나보다. 마음은 20대인데, 몸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됐나보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눈의 피로가 장난이 아니다. 비타민을 먹을까 하다가, 눈 건강에 아로니아가 좋다고 해서 큰 맘 먹고 구입을 했다. 그것도 온라인쇼핑몰에서 말이다. 직접 보고 사야 하는 내가, 인터넷 쇼핑이라니... 


딴지마켓은 다른 곳과 달리, 제품 소개가 참 특이하다. 김어준총수가 직원들이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내용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읽다보면 확실히 직접 먹었구나, 단지 광고성 소개글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40,000원이면 배송비가 무료인데, 요건 37,000원이다. 배송비 2,500원이 아까워 2개를 살까 했지만, 첫 구입이니깐 안전하게 한박스만 주문했다. 



박스가 왜이리도 많던지, 포장이 너무 거창하다. 그만큼 좋다는 건가? 아니다. 포장에 현혹되면 안된다. 



10개씩 3박스로 담겨 있다. 하루에 하나씩 먹는다면, 딱 한달치다. 



당을 첨가한 곳도 있고, 물로 희석한 곳도 있던데, 보령 아로니아는 100% 국내산 아로니아에, 물 한방울도 섞지 않았단다. 나처럼 못 믿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품질보증서가 떡하니 있는걸 보면 말이다(설마 구라는 아니겠지^^).



앞면은 요렇게 되어 있다. 삼성에서 만들었나 했는데, 보험이다.




용량은 60ml, 당은 8g이지만, 단맛은 거의 없다. 



상단에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는데, 잘 안보인다. 2017.11.27인가?



아로니아가 과일이지만, 달지 않다. 탄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떫은 맛이 난다고 하던데 양이 적어서 그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떫은 맛 보다는 그냥 맛이 없다. 포도처럼 달지도 않고, 블루베리처럼 새콤하지도 않다. 알콜이 없는 와인같다고 해야 하나? 먹고 난 직후, 2배 분량의 물을 꼭 마셔야 한다. 그렇게 안하면, 계속 텁텁한 느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카데킨(항산화, 체중관리), 클로로겐산(혈당수치완화), 폴리페놀(항산화), 베타카로틴(성인병예방) 등등 슈퍼푸드란 이름이 아깝지 않을 것들이 다른 베리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지만, 무엇보다 아로니아엔 안토시아닌이 졸라 많아." (ⓒ딴지마켓)


아직 별다른 효과는 없지만, 눈의 피로도는 줄어든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아이패드로 영화 한편을 보면 눈이 침침했는데, 지금은 2편을 연속으로 봐도 괜찮기 때문이다. 아로니아에 체지방을 분해하는 성분도 있다고 하니, 꾸준히 먹으면 자동적으로 살도 빠지겠지(이건 정말 그랬음 좋겠다^^). 솔직히 맛은 정말 없는데, 눈에 좋고, 항산화 효과도 있고, 피부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먹어보자. 재구입때도 역시 딴지마켓에서 하는 걸로. 그때는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2박스를 주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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