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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지 않고, 오롯이 맥(Mac)만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끔 난처한 일이 생긴다. 워드나 한글로 문서를 작업해야 하는데, 맥에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메일이나 블로그 그리고 이미지 편집은 맥에서도 충분히 가능한데, 문서작업은 집에 있는 윈도우 컴퓨터를 이용해야 한다. 사람들이 맥이 불편하다고 하는 이유, 요즘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정말 큰맘 먹고 맥용 한컴오피스를 구입했다. 사실 어둠의 경로나 지인을 통해 공짜로 프로그램을 구하고 싶었으나, 맥을 쓰고 있는 지인도 없고 어둠의 경로는 오래전에 손을 씻었다. 그렇기에 문서작업을 해야 할때는 불편해도 집에 있는 컴퓨터로 했는데, 요즘 한글을 이용해 작업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더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한글과 컴퓨터

'프로그램이 비싸다고 하지만, 3만원 정도하겠지.'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59,900원이란다. 음... 생각보다 비싸군. 그래도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 구입하기로 했다.



헉~ 그런데 결제하기 클릭이 안된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맥북에서는 결제가 안되므로, 윈도우 컴퓨터에서 결제를 하란다. 오늘따라 맥이 참 싫어진다. "너땜에 치킨 두번 먹는 거 한번으로 줄였는데, 암튼 맥 너 맘에 안들어."



저녁에 집에 가서 윈도우 컴퓨터로 결제를 했다. 그런데 결제프로그램에 백신프로그램까지 2~3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서야 결제가 됐다. 내가 구입한 한컴오피스는 미배송용이므로 결제만 하면 끝이다. 이제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순간.



윈도우 컴퓨터에서 결제를 하고, 맥북으로 다시 돌아와 나의 구매리스트를 보니, 설치파일 다운로드가 있다. 저걸 클릭하면 설치가 된다는 말이겠지. 



지금은 설치하는 중.



여전히 설치하고 있는 중.



설치 완료!!! 



마지막 절차가 하나 남았다. 제품번호 입력.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제품번호가 없다. 상품코드가 제품번호인가 싶어, 입력했는데 아니다. 그럼 제품번호가 어디있지? 다시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하나? 그러다 눈에 들어온 녀석, 설치파일 다운로드 밑에 있던 제품번호 사용권증서. 바로 요녀석이 그녀석이었던 것이다. 클릭해서 번호를 확인하고 입력을 했다.



짜잔~ 맥에서 한글을 된다. 윈도우 컴에서 쓰던 화면과 단축키가 많이 달라서 헷갈리지만 그래도 된다. 폰트도 다양하고, 표도 넣을 수 있고, 이미지도 넣을 수 있고, 맥에서 못했던 문서작업을 하니 편하고 좋다. 두집 살림하듯, 왔다갔다 했는데 앞으로는 한집 살림만 해야겠다. 그런데 맥은 pc도 비싸고, 부속품들도 비싸고, 프로그램까지 비싸구나. 비싼만큼 뭔가 있겠지. 가령 보안에 좋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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