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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텀블러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 너는 겨울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앞으로 너를 대신할 친구를 소개하마. 바로 일본에서 뱅기 타고 온 녀석으로 "2015 스타벅스 사모 잉크 텀블러 사쿠라"라고 한단다.

 

 

그냥 전시용으로 보기만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진짜 차가운 물을 만나면 하얀 벚꽃에서 분홍 벚꽃으로 변하는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요 녀석을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면... 클릭

 

 

차가운 물을 만나기 전, 아직은 분홍벚꽃과 하얀 벚꽃이 함께 보인다. 

 

 

빠른 실험을 위해 얼음을 준비했다. 얼음을 가득 넣고, 차가운 물을 부으면 모든 준비는 끝. 이제는 기다리면 된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하얀 벚꽃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연한 핑크빛으로 말이다. 

 

 

5분 아니 3분쯤 됐을까, 분홍 벚꽃이 만개했다. 차가운 물을 만나면 변한다고 하더니, 그 말은 사실이었다.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유니버셜 클립 셀카렌즈(매크로 렌즈)로 담아보니, 진짜 변했다. 요거 요거 무지 신기하다.

 

 

차가운 물을 다 마시면, 서서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가 시려서 얼음물을 잘 마시지 않는데, 앞으로는 주구장창 얼음물만 마셔야겠다. 곧 벚꽃엔딩이 시작되겠지만, 내 벚꽃만은 네버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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