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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향기 그윽한 그 곳을 가다...
 
하동... 섬진강... 그리고 광양
 
그곳에서 난 부끄러움을 발산하는 매화를 만났다.
 
수줍은 부끄러움이 사랑스러웠다.
 
 
 
 
사군자의 시작인 매화...
 
그러나, 매화는 여성스럽다.

 

- 2009년 3월 광양에서(캐논400D) -

 

ps... 벌써 6년 전이다. 이른 봄에 찾았던 광양에서 만난 홍매화다. 하동을 시작으로 섬진강을 지나 광양 그리고 화개장터까지 첫 방문이었다. 그런데 10년 전 사진도 완벽하게 백업을 했는데, 하필 6년 전 사진만 사라져 버렸다. 다양한 볼거리에 먹거리까지 캐논 400D로 다 담았는데 2개의 하드디스크와 유클라우드까지 다 살펴봤지만 없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하필 왜~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를 포스팅했던 걸 백업했기에,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지금 양산 통도사에 홍매화가 만개를 했다는 오마이뉴스(링크)를 보고 백업파일을 찾아보니, 6년전 3월 파일만 싹 없어져버렸다. 다시 찍으라는 신의 계시인가? 그런데 통도사까지 너무 먼데, 어쩌나. 귀한 사진을 날려버려서 무지 허탈하다. 누구에게 화도 못 내고, 그저 내 자신이 너무 밉다. 그때 화개장터에서 구입한 천리향은 여전히 천리까지 꽃내음을 선사해주고 있는데 넌 뭐니? 홍매화는 못 보더라도, 다가오는 3월 천리향으로 만족해야겠다. 천리향이 꽃을 피면, 사진만 천장이상 찍어야지.

 


티스토리 웹 메인에 내 사진이 두둥~(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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