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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과 큰 관계가 없는 이미지입니다^^

 

◈◈알맹이가 꽉 찬 사람

 

아주 오랜 옛날, 신과 인간이 서로 교통할 수 있던 때, 어느 날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가 신을 찾아가 부탁했다.


"저는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는가?"


"네, 다름이 아니오라, 저에게 1년만 날씨를 맡겨주십시오. 딱 1년 동안만 제 뜻대로 날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일기에 관한 한 신의 권위가 절대적이었지만, 그 농부가 하도 간곡하게 사정하는 바람에 신도 두 손을 들고 말았다. 그래서 그로 하여금 1년 동안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그후 1년 동안은 날씨가 농부의 마음대로 되었다. 그가 따사로운 햇볕을 원하면 햇볕이 내리쬐었고, 촉촉한 비를 원하면 비가 내렸다. 바람도 불지 않아 덜 여문 호두알을 떨어뜨리는 일도 없었고 천둥이나 번개도 일지 않았다.


매사가 순조로웠다. 그래서 농부는 그저 마음 편히 나무 그늘 아래서 낮잠이나 즐기면 되었다. 이윽고 수확철이 되었고, 기대대로 호두 농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풍년이었다. 농부는 기쁨에 들뜬 마음으로 산더미처럼 떨어져 쌓인 호두 가운데 하나를 주워 깨뜨려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속이 텅 비어 있는 것이 아닌가?


"…?"


다른 호두를 깨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산더미처럼 쌓인 호두는 하나같이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것들이었다. 농부는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이튿날 농부가 다시 신을 찾아가서, 빈 껍데기 호두를 집어던지며 항의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죄다 쭉쟁이 아닙니까?"


그러자 신이 빙그레 미소지으며 말했다. "당연하지!"


"?"


"노력도 도전도 없는 것에는 알맹이가 들지 않는 법. 폭풍같은 방해도 있고, 가뭄 같은 갈등도 있어야 껍데기 속의 영혼이 깨어나 여무는 것일세."

 


한 송이 들꽃을 피우는 데도 오랜 세월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력 뒤에 오는 성취감은 어떤 난관도 돌파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합니다. 모든 일에는 그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한 법이죠. 그냥 가만히 있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니깐요. 좋은 글이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느낌 - 저자 김하 
 

내 인생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책!

흔히 행복은 불행의 또 다른 이면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상황도 보기에 따라 한없이 불행해 보이고 또 행복해 보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회피하고 싶은 불행이란 결국 행복의 그림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인 셈이지요.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긴 감동의 여운을 주는 책이다. 예쁜 일러스트와 깔끔한 스토리 구성, 동화책같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본문 편집, 그리고 이야기 한편 한 편마다 끝에 붙는 엮은이의 리필 글은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준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에 관계없이 어느 부분을 읽어도 재미와 감동으로 벅차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을 것이다. 그 중 한 편씩만 소개한다면,

 

1장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이야기에서는 건강한 강아지보다 다리를 절룩이는 강아지를 보살피려는 어느 이름모를 소년의 이야기 동병상련
2장 영혼을 울리는 사랑의 향기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두 남녀의 진실한 사랑이 우선이라는 영혼으로 사랑하다
3장희생이라는 또 다른 향기에서는 추운 겨울날 자신의 옷과 목숨을 버려 자식을 구한 어머니의 무덤
4장 지혜로운 삶의 향기에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항아리와 돌
5장 내일을 여는 희망의 향기에는 감옥에 갇힌 절망 끝에서 소중한 씨앗을 싹틔운 볶은 흙 한 줌
 등을 통해 이 책의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느낌”이라고 붙여진 이유를 독자 여러분은 알게 될 것이다.


[출처 - 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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