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팟캐스트 -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 녹음현장

즐겨듣는 팟캐스트 중 하나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 경춘선 폐선부지가 나왔던 시즌1때부터 들었던 나름 골수팬이다. 불금쇼 카페에 가입도 하긴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조용히 멀리서 응원하는 팬이다. 지난달 서울 소통 컨퍼런스때 공개방송으로 이들을 본 적이 있다. 귀로만 들었던 이들을 목소리를 직접 보면서 듣다니, 꿈만 같지는 않았지만 신기는 했었다. 그때도 멀리서 바라 봤었는데, 이렇게 정말 코 앞에서 볼지는 몰랐다.



몇 번 듣기는 했지만, 불금쇼만큼 정주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은 서울시가 만든 팟캐스트다. 서울시 정책을 홍보하는 팟캐스트로 솔직히 오프닝만 듣고 정책부분은 스킵을 했던 적이 많았다. 왜냐하면 오프닝은 재밌는데,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살짝 지루했기 때문이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베스트 3에 들 만한 사건이 생기고야 말았다. 바로, 정영진, 최욱을 직접 만나 아니고,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들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서 말이다. 바로,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 녹음현장에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취재하러 갔다. 예전부터 왕팬이었다고, 불금쇼 1회부터 다 들었다고 말을 하려고 했지만, 끝내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그들 뒤에서 바라만 봤다. 셀카를 찍는 분들도 있었지만, 겸연쩍어서 못했다.



팟캐스트는 스티븐 잡스형님이 만든 새로운 매체라고 볼 수 있다. 나꼼수때를 시작으로 작년 촛불에 이어 대선까지 정치관련 팟캐스트를 듣고 또 들었다. 아이폰에는 팟캐스트가 있지만, 안드로이드에는 없었다. 그러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팟빵이 생기고 난 후에는 기종에 상관없이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나야 사과폰 유저라 굳이 팟빵을 다운 받을 필요는 없다.


팟캐스트 초창기에는 녹음실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 했다는데, 팟빵이 생기고 난 후 이곳에서 녹음하는 팟캐스트가 많아졌다고 한다. 걱정말아요 서울도 이곳에서 녹음을 하나보다. 지난달은 특별 케이스로 공개방송을 했던 거였나 보다. 암튼, 홍대에 있는 팟방 스튜디오를 지도앱의 도움을 받아 찾아왔다. 골목에서 살짝 헤맸지만 그래도 잘 찾아왔다. 지하 1층에 있는 녹음실, 이곳에서 정영진과 최욱을 만난다. 



PD가 앉는 조정부스다. 라디오 스튜디오와 비슷하다. 



여기는 게스트가 앉는 자리고, 맞은편이 MC인 정영진, 최욱이 앉는 자리란다. 이걸 처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그걸 모르고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하여 방송내내 그들의 뒤통수만 봤다는 슬픈 전설이...



팟빵에서 녹음되는 다양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불금쇼도 떡하니 나와 있는데, 걱정말아요 서울은 없다. 여기가 정식 녹음장이 아닌가? 오늘만 여기서 녹음을 하는 것일까? 이건 관계자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만약 아니라면,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도 추가해주세요~



방송이 40~50분 정도 되는데, 취재시간이 2시간이라고 했으니 2건을 녹음하나보다. 첫번째 녹음은 우연히 보게 된 대본을 통해 알게 됐다. 서울시립병원의 서비스디자인으로 게스트가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의 팀장이 나온단다. 서비스디자인이 뭔지도 모르는데, 왠지 지루한 녹음이 될 듯싶다. 



정작 두 MC는 우리가 취재를 온다는 사실을 몰랐나보다. 들어오자마자 15개의 카메라에서 동시에 찰칵찰칵 소리가 나니,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럴 줄 알았다면 메컵이라도 하고 왔을텐데, 그지꼴로 왔다면서 난감해 한다. 그런 그들의 표정에서 연예인보다는 보통사람(?)의 느낌이 났다. 그래도 말발로 팟캐스트를 평정한 이들이니, 팟캐스트계의 유재석인 이동형작가와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김생민의 영수증이 있지만, 암튼 오늘 방송 기대해~



방송 전에 빵터지는 애드리브를 원했는데, 너무 조용하다. 큐 사인이 떨어지면 달라지겠지. 



"아이~ 최욱씨~~"라는 유행어가 있는 정영진씨, 까칠남녀에서 욕받이 패널로 유명한 분이다. 팟캐스트에서는 이분보다는 최욱씨가 더 유명한데, 여기서는 이분이 더 인기남이다. 이날 온 서울미디어메이트 분들이 팟캐스트를 잘 몰라서 그런 듯싶다. 솔직하게 팟캐스트계에서는 최욱씨가 더 인기가 많은데...



첫 녹음은 역시 모르는 주제라서 살짝 지루했다. 더구나 갑자기 터진 재채기로 인해, 녹음에 지장을 줄까봐 기침을 참느라 혼났다.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팽한솔 팀장이 게스트로 나왔다. 서비스디자인이란, 환자의 관점과 의료진의 입장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13개 시립병원의 서비스를 디자인 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는 그동안 민간의료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서비스디자인 개념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환자의 관점과 의료진의 입장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해의 디자인으로 기존 서비스디자인 개념에서 새로운 영역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의 서비스디자인은 사람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목표로 전략적이고 다각적으로 분석해 불편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메르스 사태와 같이 국가재난적 감염병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환자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병실 및 병원 문화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서울시가 하는 일이니 좋은 일일 거 같다. 그리고 일반병원보다 시립병원이 더 좋아지면,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일반병원에 갈 필요가 없으니, 좋은 정책이 될 거 같다.



두번째 녹음이지만, 순서는 이게 먼저 나간다. 다음주 즉 2017년 마지막 방송 녹음이다. 마지막이니 어떠한 정책보다는 올 한해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서울시 10대 뉴스가 주제였다. 변화의 시작이라는 명언이 나온 녹음이었다.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정병욱주무관이 게스트로 나왔다.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4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총 12만 1929명이 순위와 상관없이 1인당 1~3개를 투표해 17만9290표가 나왔다. 

10위 서울시 청년 일자리 센터 개관

9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 http://onion02.tistory.com/1149

8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

7위 경춘선숲길 - 초기 불금쇼 인기 애청자였던 경춘선 폐선부지가 생각나 혼자서 빵터졌다.

6위 역세권 2030 청년주택

5위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 - http://onion02.tistory.com/1242

4위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 http://onion02.tistory.com/1122

3위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 - http://onion02.tistory.com/1258

2위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꿈

1위 공공자전거 따릉이 - 1만3293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24시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현재 1028개 대여소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등에 설치되어 있다. 


10위권 중 4건이나 취재를 했다니,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일년동안 서울시 정책에 함께 동참한 거 같아 무지 뿌듯했다.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은 매주 화요일마다 업로드 된다. 다음주는 무조건, 분명히 서울시 10대 뉴스가 나간다. 현장에 있었지만, 업로드가 되면 다시한번 들어봐야겠다. 더불어 그동안 오프닝만 들었는데, 이제는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전부다 놓치지 않고 듣겠습니다. 아울러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 맘마이스 그리고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까지 앞으로도 멋진 방송 들려주세요. 멀리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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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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